[뉴스]KT송영진감독“어려운경기였지만선수들에게고맙게생각한다” > 스포츠뉴스

“어려운 경기였지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수원 KT 소닉붐은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3-85로 패했다.


허훈과 하윤기, 문정현이 빠져 있는 상황에도 4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던 KT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1쿼터 외국선수 쪽에서 생긴 문제가 패인이었다. 레이션 해먼즈가 이른 시간 파울 트러블에 걸렸는데 해먼즈 대신 교체 투입된 조던 모건이 속공 상황에서 햄스트링 쪽에 통증을 느끼면서 모든 게 꼬였다.


그런데 모건 대신 다시 코트를 밟은 해먼즈가 세 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KT는 1쿼터 후반부터 2쿼터 중반까지 외국선수 없이 숀 롱과 게이지 프림이 버티는 현대모비스를 상대해야 했다. 그리고 이때 점수 차가 확 벌어지면서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겼다.


그래도 후반 들어 문성곤과 최진광 등 국내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엄청난 추격전을 전개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 송영진 감독은 “해먼즈의 파울 트러블과 모건의 부상 때문에 분위기가 초반에 너무 안 좋게 흘러갔다.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국내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건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경기 초반에 부상을 당한 모건의 몸 상태에 대해 송영진 감독은 “햄스트링이 원래도 안 좋았다. 그래서 훈련할 때도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부상이 나올 줄은 몰랐다. 저번 경기도 잘 뛰었는데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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