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가뛸수는없으니..”소노김태술감독이돌아본부임후첫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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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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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김태술 감독 체제에서 첫 홈경기를 치른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갑작스러운 변화를 맞이한 소노다. 새로운 사령탑이 부임했지만 그들의 색깔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김승기 감독 시절부터 소노는 경기당 평균 31.5개의 3점슛을 시도하며 한국가스공사와 더불어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했다.
김태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였던 지난 DB전에서도 소노는 35개의 3점슛을 시도한 바 있다. 이러한 팀 컬러가 오늘 경기에서도 이어질까.
소노 김태술 감독은 “지난 DB전을 너무 잘 해줬다. 준비한 것을 빠짐없이 잘 했다. 기록을 한 단계씩 올리자 했는데 3점슛도 잘 쐈고 어시스트를 20개나 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스틸이 많지 않은 것은 지키는 수비를 해달라 이야기 했다. 단지 좀 아쉬운 것은 공격 리바운드 허용이다. 리바운드가 보강이 되면 속공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소노 쪽에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경기 쉬어갔던 외국 선수 앨런 윌리엄스가 이날 경기 복귀하기 때문. 과연 윌리엄스가 사령탑에게 첫 승을 선사할 수 있을까.
김 감독은 “윌리엄스가 리바운드를 많이 하겠다고 했다. 부상 부위가 처음 다치는 부위라 걱정을 했는데 뛸 수 있다 해서 윌리엄스를 믿고 리바운드를 책임져달라 부탁했다“고 전했다.
지난 DB전 소노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재도의 백업 핸들러였다. 이정현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 감독은 “이정현이 있건 없건 하고자하는 농구는 스페이싱이다. 몰려다니면 그만큼 공간이 적다. 그렇기에 스페이싱을 강조했다. 과정을 만들도 난 후 슛을 쏘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 백업 핸들러는 제가 뛸 수는 없으니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재도가 빠진 상황에서 10번을 다 패턴을 부르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오늘은 패턴을 계속 할 지도 고민 중이다. 정해진 공격을 해서 다 아는 공격을 하면 유연한 공격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다 팩앤롤 하고 드라이빙할 수 있는 선수들이니 슛에만 강박 갖지 말고 해보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김태술 감독이다. 경기 전 방송사 인터뷰를 위해 코트에 잠시 모습을 드러냈던 김 감독에게 팬들이 몰렸고 김 감독은 팬들의 사인과 셀카 요청을 마다하지 않지 않았다.
김태술 감독은 “부임 후 팬들께서 우려와 걱정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 저도 그런 상태다. 어쨌든 잘 되다가도 안 될 때가 있기에 결국에는 잘 된다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기기 전까지는 지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만 하자고 선수들에게도 이야기 했다. 팬들께서 걱정하시는 것도 당연하지만 저도 선수들 믿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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