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KT도이기겠습니다"또다른설욕다짐한안영준 > 스포츠뉴스

안영준이 기복 없는 플레이로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69-67로 승리했다.


이날 안영준은 34분 51초를 소화하며 1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안영준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플레잉 타임을 가져갔고 기복 없이 우직한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안영준은 “1라운드 때 승리하지 못한 가스공사와의 경기였기에 감독님은 물론 선수들과 경기 전 미팅에서 이겨보자고 다짐했다. 팬분들도 많이 와주셨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반 경기 중 14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에 관해 안영준은 “한국가스공사가 앞선에서 수비가 강한 팀이기에 프레스 수비에 우리가 살짝 당황한 것 같다. 그래도 후반전에 선수들이 마지막 힘을 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SK의 자밀 워니는 경기당 1.8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워니의 수비력에 대해 안영준은 “외국 선수가 서서 수비를 하면 공격하는 입장에서 편하다. 워니는 서서 수비하지 않고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수비를 하기에 상대방이 공격할 때 매우 힘들 것이다. 활동량 뿐만 아니라 손질도 엄청 빠르기에 수비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SK는 12월 1일 KT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안영준은 “KT 또한 한국가스공사와 마찬가지로 1라운드 때 우리에게 패배를 안겨준 팀이다. KT에 포워드가 많기에 내가 공격할 때 힘들 것 같긴 하지만 감독님께서 준비를 항상 잘 해주시기에 감독님 말씀을 잘 들어서 KT전에서도 승리를 가져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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