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끝까지뛰어준선수들덕분”연장전승리이끈최승태정관장코치 > 스포츠뉴스

[점프볼/안양=한찬우 인터넷기자] 정관장이 김상식 감독의 부재 속에서 연장전 승리를 거뒀다. 최승태 코치는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안양 정관장은 2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5-79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김상식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웠다. 최승태 코치가 팀을 이끌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정관장은 시즌 5승(6패)째를 거두며 KCC,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정관장은 변준형이 2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 캐디 라렌(23점 21리바운드 3블록슛)은 더블더블 활약을 올렸고, 박지훈(13점 6어시스트)과 배병준(14점 2어시스트)도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CC는 이날 패배로 시즌 6패(5승)째를 기록했다. 최준용(1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디온테 버튼(15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활약했지만 연장전 끝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정관장 최승태 코치

경기 총평
우선 선수들한테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오래 쉬고 와서 경기력이 좋지 않을 텐데 선수들이 활발히 움직였다. 3주 동안 훈련을 하면서 좀 더 많이 빨리 뛰자고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그걸 지켜줬다. 경기 끝날 때까지 그게 유지된 것 같다.

변준형의 복귀전
비록 첫 경기지만 너무 든든했다. (변)준형이 해결사 역할로 팀의 필요한 부분을 긁어준 것 같다. 물론 해결사니까 터프샷을 시도할 수 있다.

한승희의 플레이에 대해
(한)승희의 에너지 레벨도 팀의 사기를 올리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리바운드뿐만 아니라 빈 곳을 잘 커버해 주고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너무 잘해줬다.

캐디 라렌의 활약
굉장히 이기고 싶어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렇게만 활약해 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 같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을 줬다.

감독의 부재
(경기 준비하느라) 어제부터 계속 잠도 못 잘 정도로 힘들었다. 김상식 감독님이 그동안 알려주신 것을 그대로 주문했을 뿐이다. 그것을 선수들이 보여줬을 뿐이다. 경기 전에도 감독님이 전화 통화를 통해 용기를 주셨다.

3점 슛(38개 시도)
항상 3점 슛을 주문해 왔다. 3주 동안 준비했다. 빨리 상대 팀을 밀면서 외곽 오픈 찬스가 나면 던지라는 내용이었다. 3점을 가장 편하게 쏠 수 있는 상황이 속공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경기에서 배병준을 비롯한 선수들이 그것을 잘 활용 해줬다.

 

KCC 전창진 감독

경기 총평
지기 어려운 경기인데 연장전 끝에 결국 졌다. 턴오버(13개)가 많았다. 안하던 실수도 많이 나왔다. 팀의 밸런스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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