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변준형의화려한복귀...정관장,연장혈투서KCC제압 > 스포츠뉴스

변준형이 화려한 복귀식을 치렀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5-79로 이겼다.


변준형이 3점슛 3개 포함 20점 7어시스트, 케다 리디 라렌이 23점 21비라운드를 기록하며 정관장의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허웅이 17점, 최준용이 15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디온테 버튼이 야투 시도 18개 중 15개를 실패하는 심각한 공격 난조를 보인 것이 뼈아팠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시즌 성적 5승 7패를 기록, KCC와 소노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연장 혈투 끝에 패한 KCC는 5승 6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에서 공동 5위가 됐다.


1쿼터는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KCC가 버튼의 돌파를 앞세운 공격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정관장도 변준형, 라렌의 3점으로 반격, 격차를 좁혀왔다. 1쿼터는 KCC가 15-1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에도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KCC는 허웅의 외곽포로 공격을 풀어갔다. 이에 정관장은 상무에서 돌아온 변준형이 절정의 득점력을 보여주며 반격했다. 양 팀의 시소 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36-34로 KCC가 2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전도 시소 게임 양상이 이어졌다. 정관장이 배병준과 라렌의 3점으로 득점을 쏟아내자, KCC도 이근휘가 맞불을 놓았다. 쿼터 종료 직전에는 허웅의 버저비터 속공 레이업이 나오면서 정관장이 57-56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3쿼터가 끝났다.


KCC가 4쿼터 시작과 하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최준용과 김동현의 3점이 잇달아 림을 가르면서 KCC가 쿼터 중반 72-64로 달아났다.


그러나 정관장도 배병준과 변준형의 연속 3점이 성공, 곧바로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이어서 박지훈의 속공 레이업까지 나오며 종료 2분 36초를 남기고 경기는 72-72 동점이 됐다.


상승세를 탄 정관장은 정효근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74-7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KCC도 최준용의 3점으로 반격, 다시 75-7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서 버튼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76-74로 KCC가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44.6초.


그러나 정관장도 작전타임 이후 라렌의 덩크로 반격, 36초를 남기고 경기를 76-76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버튼의 슛이 림을 외면하며 정관장이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정관장도 박지훈의 돌파 레이업이 실패, 경기는 결국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서 먼저 리드를 잡은 팀은 정관장. 박지훈의 점퍼가 림을 갈랐다. 그러나 KCC도 이승현의 점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알 수 없던 승부에서 웃은 팀은 정관장.


배병준의 3점이 림을 갈랐고 20여초를 남기고 라렌의 득점이 나오며 83-79로 달아났다.


이어진 수비에서 정관장은 KCC의 추격 득점을 막아냈고, 라렌의 쐐기 덩크가 나오면서 경기는 그대로 정관장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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