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대한항공막심의첫삼성화재전...“어떻게경기를풀어가야하는지스스로잘알고있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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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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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대체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2024-25시즌 첫 삼성화재전을 치른다.
204cm 아포짓 막심은 올 시즌 도중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 시즌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현재 4경기 14세트를 치르면서 86점을 기록 중이다. 팀 내 공격 비중은 12.17%, 공격 효율은 39.55%다. 왼손잡이 역시 그의 장점이다.
대한항공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5연승에 도전하는 삼성화재다.
경기 전 만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1, 2라운드 모두 분위기 자체는 좋았다. 2라운드에는 결과가 나오다보니 더 좋은 것은 사실이다. 1라운드에는 부상 선수도 많았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경쟁을 했었지만, 마지막에 잡지 못해 아쉬웠다. 2라운드는 또 다른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막심에 대해서는 “물론 정보는 공유했다. 정보는 간단하다. 막심이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스스로 알고 있다”면서 “여기 오기 전부터 우리팀 경기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삼성화재 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도 막심을 향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왼손잡이 선수다. 막심한테 가는 볼이 오른손잡이랑은 다르게 뻗어나간다. 이에 대비해 수비 위치나 블로킹 위치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1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는 대한항공이 3-0 승리를 거뒀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상대팀 약점을 잘 공략해야 한다. 이는 상대팀도 마찬가지다. 오늘 중요한 점은 상대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려야 한다. 상대 주공격수의 어깨가 좋기 때문에 저지를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항공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서브로만 9-0 우위를 점하며 상대를 압도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서브 2위 팀이다. 삼성화재를 만나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대한항공은 7승3패(승점 23)로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현대캐피탈(8승2패, 승점 23)과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 밀려 2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 다시 선두 도약의 기회를 얻은 대한항공이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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