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JB프리뷰]설욕과함께6연승도전하는SK…뚝떨어졌던가스공사의득점,달콤한휴식 > 스포츠뉴스

[점프볼=홍성한 기자] SK가 설욕과 6연승,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도전한다.

▶서울 SK(9승 2패, 1위) vs 대구 한국가스공사(7승 3패, 2위)
11월 29일(금)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IB SPORTS / TVING
-SK, 3점슛만 보태진다면…
-변수가 될 안영준·오재현 출전 여부
-날씨와 함께 뚝 떨어진 가스공사의 득점력

1라운드 맞대결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91-76 승리였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가스공사의 완승이었지만, 내용은 달랐다. 3쿼터가 끝날 때까지만 해도 70-68로 가스공사가 근소하게 앞서있었기 때문. SK가 순간적으로 무너지면서 4쿼터 스코어 8-21이라는 결과를 맞이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 이후 SK는 어느덧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1위에 자리 해있다. 마지막 패배를 안겼던 가스공사를 다시 만나게 되는 셈이다.

1라운드 맞대결만 놓고 본다면 가스공사를 상대로 SK의 팀컬러 속공은 다소 부족했다. SK는 이 경기에서 속공 득점 16점을 기록했는데, 평균(20.3점)과 4점가량 차이가 났다. 무엇보다 3점슛 화력에서 차이가 컸다. 가스공사에게 무려 16개의 3점슛을 46%의 확률로 내줬다. 반대로 SK는 27%(6/22)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기대할 수 있는 요소는 역시 속공이다. SK는 5연승 기간 평균 89점이라는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뽐냈다. 이를 바탕으로 가스공사(81.2점)를 제치고 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3점슛 성공 개수(6.5개, 10위)와 성공률(28.5%, 8위)이 리그 하위권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건 앞서 언급한 평균 속공 득점에 있다. 이 흐름에 3점슛만 조금 보태진다면 기대할 만한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변수가 있다. 안영준과 오재현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 안영준은 24일 호주와 치렀던 A매치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직전 경기 역시 쉬어갔다. 오재현도 27일 열렸던 경기에서 4쿼터 왼쪽 발목 통증을 느끼며 경기에서 빠진 상태. 모두 공수에서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자원인 만큼 이들의 출전 여부도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가스공사는 휴식기 전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2연패를 기록하며 잠시 쉬었다. 가장 크게 차이 난 기록은 득점력이었다. SK에 이어 81.2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2연패 기간 동안 평균 득점은 64점에 불과했다. 차이가 컸다. 12일간 6경기를 치른 여파도 있었다. 달콤한 휴식기가 있었기에 어느 정도 득점력이 회복될 여지는 충분하다.

한편, 같은 시각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안양 정관장과 부산 KCC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상무에서 돌아오는 변준형과 한승희가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완전체가 된 KCC는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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