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패배에도웃은소노김태술감독“내가원하는건다나왔다” > 스포츠뉴스

[점프볼=원주/정지욱 기자] 11월 28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고양 소노/88-78 DB 승/원주종합체육관 

승장 DB 김주성 감독
Q 경기 총평은?
휴식기 전에 컨디션이 좋아지는 상황에서 오래 쉬어서 초반에 컨디션이 오히려 떨어진 부분이 있었다. 같이 컨디션 올라오길 바란다. 벤치 멤버들이 들어가서 잘해준게 승리의 원인이다. 전반에 턴오버가 많았지만 후반에 줄이고 공격리바운드를 가져간 부분이 잘됐다.

Q 벤치멤버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는데?
이용우는 슛, 수비에서 기대했었다. 서민수도 잘해줬다. 김시래는 베테랑답게 게임을 잘 끌고갔다. 백업 가드로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어서 2가드도 생각하고 있다. 중간에 김시래가 풀어준게 컸다. 허리가 안 좋은데 안 아팠으면한다.

Q 휴식기가 침체된 분위기를 수습하는데 도움이 됐는가?
휴식기 전에 분위기가 좋았었는데 게임을 했다면 더 나았을 것이다. 휴식기 동안 연습만 하면서 컨디션 올리기가 어렵긴 했다. 첫 경기를 잡아서 다행이다.

Q 오누아쿠의 경기력은 어떻게 봤나?
집중력이 떨어진 면이 있는데 리바운드에서는 도움이 됐다. 전반에 턴오버 없었다면 더 좋은 경기를 했을 것이다. 그걸(패스) 하지말라 할 수는 없고 좀 더 집중해달라고 할 수 밖에 없다.

Q 신인 김보배가 출전해서 바로 첫 득점을 했는데?
김보배는 연습할 때도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포스트 공략을 했다. 본인이 자신있어 하는 것 같다.

패장 소노 김태술 감독
Q. 감독으로 첫 경기를 한 소감은?
재밌더라. 워낙 걱정과 우려의 시선이 많아서 오히려 긴장도 많이 안됐고, 부담없이 경기 했다.

Q 졌지만 잘된 부분이 있다면?
준비한건 다 잘됐다. 공격리바운드를 뺏겨서 세컨 찬스 점수를 내줘서 격차가 벌어졌다. 경기 전에 슛 과정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어시스트가 평균보다 3개 더 나왔다. 경기다 25개 정도의 어시스트를 생각하고 있다. 경기 4분을 남기고 10점 차로 벌어졌을 때 무리하게 공격하지 말고 만들어서 플레이를 하지고 했는데 그것도 다 잘됐다. 패스가 많아졌으니 턴오버가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7개 밖에 안 했고 3점슛도 40%가 나왔다. 우리 평균이 27%다. 득점(78점)도 딱 우리 평균점수(77.1점)이었다. 이정현, 앨런 윌리엄스가 빠진걸 생각하면 잘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처음에 다들 숨이 안 터져서 힘들어했다. 내가 원하는 농구는 다 나왔다.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

Q. 첫 작전타임 후 번즈의 득점이 바로 나온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번즈가 좋은 플레이를 했다. 비디오를 많이봤다. 출전시간이 적어서 그렇지 좋은 선수다. 우려와 달리 수비에서 펑크도 나지 않았다. 스페이싱에 신경을 썼는데 파고들 공간이 나오니까 번즈의 득점이 나왔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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