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그녀의시간은거꾸로간다!에이스박혜진앞세운BNK,하나은행꺾고다시연승시동 > 스포츠뉴스

박혜진의 막판 맹활약에 힘입은 BNK가 하나은행을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부산 BNK 썸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8-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BNK는 2연승을 질주하며 8승 1패째를 기록,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이날 패배로 6연패의 늪에 빠지며 2승 7패를 기록, 공동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양 팀의 뜨거운 화력전이 펼쳐졌다. 먼저 앞서나간 쪽은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은 박진영의 정확한 중거리 슛, 양인영의 골밑 득점을 바탕으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 BNK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소희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포를 가동했고 김소니아까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이이지마 사키가 연속 득점을 터트린 BNK가 1쿼터를 26-21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들어 하나은행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김시온의 3점슛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하나은행은 양인영과 박진영의 득점까지 더 해지며 역전을 만들었다.


BNK는 1쿼터 좋았던 야투율이 차갑게 식어버렸고 김소니아의 골밑슛마저 벗어나며 상대에게 리드를 내줬다. 이후 하나은행은 엄서이의 골밑 득점과 김시온의 연속 5득점까지 더해지며 더욱 기세를 끌어올렸다.








하나은행이 41-36으로 앞선 채 돌입한 3쿼터. 하나은행이 전반 좋았던 흐름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정예림과 양인영, 김정은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BNK 역시 작전 타임 이후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박혜진의 3점 플레이를 시작으로 이이지마, 이소희의 돌파 득점가지 터지며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하나은행 역시 김정은이 쿼터 막판 3점슛을 터트리며 맞불을 놨고 3쿼터는 하나은행이 56-47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들어 BNK가 마지막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이이지마의 자유투 득점과 박혜진의 연속 3점슛에 힘입어 격차를 순식간에 1점 차로 좁혔다.


하나은행은 작전 타임을 가지며 전열을 정비하려 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실책을 범했고 BNK는 박혜진이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BNK는 이이지마의 골밑슛과 이소희의 3점슛으로 리드 폭을 더욱 벌렸다.


하나은행은 추격하는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자멸하기 시작했고 BNK는 안혜지와 이이지마의 연속 돌파 득점이 성공하며 서서히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하나은행은 김시온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끝까지 추격했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이후 BNK는 이소희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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