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연패가깨져서개운하네요”후련함과함께KB전나서는BNK박정은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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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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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을 내려놓은 BNK가 KB 원정 경기에 나선다.
부산 BNK썸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의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했던 BNK는 지난 21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KB에게 패한다면 시즌 첫 연패는 물론 우리은행(6승 2패)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하게 된다. 그렇기에 이날 BNK에게 KB전은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다.
BNK 박정은 감독은 “연패가 깨져서 개운한 것이 더 크다. 우리은행과의 경기 전에도 선수들이 연승을 하며 피로도가 있었다. 조금 더 정비하고 나은 경기력이 나왔어야 하는데 연승하며 돌보지 못했다. 차라리 한 번 세게 맞고 다시 한 번 재정비해서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높이가 좋은 KB를 상대하는 BNK다. 이 점에 대한 해법은 무엇일까.
박 감독은 “리바운드가 포인트다. 1라운드 때도 나윤정에게 3점슛을 맞으며 리바운드에서 앞섰지만 기선 제압을 못했다. 그래도 승리할 수 있던 이유는 리바운드다. 오늘 역시 강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상대 외곽슛 수비에 대해 묻자 박정은 감독은 “저희가 실점이 낮은 팀이다. 스위치 수비 후 3점슛과 트랜지션 3점슛 봉쇄에 대해 연습을 많이 했다. 강이슬, 나윤정은 첫 슛에 대한 임팩트가 크다. 첫 슛을 주면 리듬을 잘 찾는다“고 경계했다.
이번 시즌 박혜진, 김소니아, 이소희, 안혜지 등 강력한 선발 라인업을 바탕으로 단독 1위에 올라있는 BNK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며 주전 라인업의 누적된 피로도 역시 무시하지 못할 터. 그렇다면 박 감독이 기대를 걸고 있는 후보 선수는 누가 있을까.
박 감독은 “박성진, 김민아, 심수현, 김정은, 변소정까지 이 선수들을 기용해보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연승을 달리다보니 부담이 있었고 어린 선수들에게 이러한 부담을 줄 수 없었다. 차라리 연승이 끊긴 덕에 이 부분을 고민할 수 있고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5명의 선수를 코트에서 활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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