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KBL캠프]"제대로해보고싶었다"농구유망주위한유스엘리트캠프,유재학본부 > 스포츠뉴스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기회가 상당히 좋다고 느껴진다.“


22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포카리스웨트 히어로즈 2024 KBL 유스 엘리트 캠프'가 개최된다.


KBL 유스 엘리트 캠프는 우수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양구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중고농구연맹 소속 중학교 3학년 선수 총 102명이 참가하고 3개 조로 나뉘어 2박 3일씩 진행된다.


이상범 전 감독이 캠프장을 맡고 프로 선수 출신의 김성철, 은희석, 옥범준, 양동근, 김태술 코치가 유망주들을 지도하기 위해 합류했다. 또한 KBL 유재학 경기본부장이 캠프 총괄을 맡았다.


현장에서 캠프를 전체적으로 총괄한 유재학 본부장은 계속해서 선수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짚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사령탑 자리를 떠난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코칭에 대한 열정만큼은 여전했다.


유재학 본부장은 “아직 하루가 지나서 잘 모르겠는데 임하는 태도들이 진지하고 배우려는 자세들이 좋다. 한 명도 대충하는 친구가 없고 다 열심히 따라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캠프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유스 엘리트 캠프의 코치진은 쉽게 모이기 힘든 구성이다. 유 본부장은 엘리트 선수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유 본부장은 “KBL 운영팀에서 캠프를 진행한다고 했을 때 크게 관심이 생겼다. 매년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전까지 했던 걸 쭉 살펴봤다. 이전까지도 좋은 코치들이 많이 오셨는데 이번에도 내가 연이 있는 좋은 코치들을 모셔보자고 생각해서 수비 쪽에는 현역 시절 일가견이 있는 양동근-은희석 코치, 그리고 센터 쪽으로는 정선민 코치를 모셨다. 그리고 스킬 트레이너 쪽에서는 옥범준 코치가 워낙 잘 가르친다는 평가가 많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프로 팀에 몸 담고 있는 현대모비스 양동근 수석코치도 현장을 찾았다. 현대모비스 구단의 배려도 있었다.


유 본부장은 “유스 엘리트 캠프 참가 선수들이 성장해서 프로에 갈 선수들이다. 미국으로 농구 유학을 보내는 취지도 상당히 좋아서 지도 능력이 있고 잘 가르쳐주는 사람을 선택하다가 현대모비스 구단에 양해를 구했다. 시합 전날까지인 26일까지 코칭을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고 현대모비스 구단에서 흔쾌히 배려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유소년 농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한국 농구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과제다.


유 본부장은 “사실 경기부를 맡고 있어서 거기까지 아직 제대로 신경 쓸 여력이 없다. 그렇지만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기회가 상당히 좋다고 느껴진다. 어린 선수들이 기초적인 걸 잘 배워야 하는데 특히 공격이나 수비에서의 스텝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해보고 싶었고 그래서 좋은 코치들을 모셔서 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유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본기를 강조하면서 캠프를 통해 오랜 시간 기억에 남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유 감독은 “어쨌든 학원스포츠에서 지도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도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많으실 것이다. 성적도 내야 하고 기본기도 가르쳐야 하는데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여건상 두 가지를 다 잡기가 어렵다. 그래도 미래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부분이 중요한데 짧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선수들이 배우는 중요한 것들이 농구를 그만 둘때까지 기억에 남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남겼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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