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1월호]WelcomeBack!KBL로돌아온외국선수들
조회 : 491
추천 : 0
24-11-23 08:06
조회 : 491
추천 : 0
24-11-23 08:06
페이지 정보
본문

디온테 버튼이 돌아왔다. 2017-2018시즌 DB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끌면서 KBL 무대를 평정했던 버튼은 이번 시즌 KCC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KBL 무대 도전에 나섰다. 디온테 버튼을 필두로 많은 선수들이 이번 시즌 다시 KBL로 향한 가운데, 이번 시즌 KBL 무대에서 활약하는 외국 선수들 중 KBL 무대로 돌아온 선수들을 살펴보자.
*본 기사는 루키 2024년 11월호에 게재됐습니다.
King is back! 디온테 버튼
외국 선수 구성은 한 시즌 팀의 성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다. 외국 선수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KBL 무대의 특성상 각 팀들은 외국 선수 구성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디온테 버튼이 처음으로 KBL 무대에 발을 내디딘 것은 지난 2017-2018시즌이었다. 마케트 대학교와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대학 시절은 보낸 버튼은 미네소타의 유니폼을 입고 NBA 서머리그까지 참여했으나 NBA 무대에 입성하는 것은 실패했다.
당시 KBL의 외국 선수 영입은 현재와 같은 자유 계약이 아닌 드래프트를 통해 이뤄지고 있었다. 버튼이 참여한 2017-2018 외국 선수 드래프트 당시에는 삼성과 KGC(현 정관장), KCC, SK가 기존 외국 선수와 재계약을 맺은 상황이었다. 따라서 버튼은 이들 구단이 아닌 다른 구단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았다.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버튼에 대해 많은 구단이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 이미 재계약을 맺은 선수들을 제외하면 버튼이 1순위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을 정도로 버튼의 능력은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당시 사실상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고 있던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는 자신들의 소신대로 픽을 행사했다. 버튼이 아닌 조쉬 셀비를 지명한 것. 전자랜드 다음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DB는 덕분에 버튼에게 녹색 유니폼을 입힐 수 있었다.
두 팀의 이 선택은 2017-2018시즌의 운명을 완전히 뒤바꿔놨다.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셀비는 득점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볼호그 기질이 보였고 야투율 역시 44.5%에 그칠 정도로 효율이 좋지 않았다.
사실 셀비 역시 고교 시절에는 카이리 어빙(댈러스)과 비교될 정도의 엄청난 유망주였다. 2011년 NBA 드래프트에서 멤피스에게 지명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셀비는 KBL 무대에서는 기대치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시즌 도중 전자랜드가 네이트 밀러로 외국 선수를 교체하면서 한 시즌을 채 마치지 못한 채 KBL 무대를 떠나야 했다. 2017-2018시즌 36경기를 뛰는 동안 17.4점 3.4리바운드 3.9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긴 셀비다.
반면 DB의 유니폼을 입은 버튼은 그야말로 리그 판도를 뒤바꿔놨다. 당시 DB는 국내 선수진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약체 중 하나로 분류된 상태였다. 그러나 버튼의 합류로 순식간에 리그를 지배하는 강팀이 된 DB는 정규리그에서 37승 17패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참고로 당시 전자랜드는 29승 25패로 6위에 올랐다.
KBL 무대를 완전히 평정한 버튼은 DB와의 재계약 대신 꿈의 무대인 NBA 도전에 나섰다. 서머리그에서부터 차근차근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 버튼은 오클라호마시티와 정식 계약을 맺으면서 자신의 꿈을 이뤘다.
폴 조지의 지지를 받는 등 능력을 보인 버튼이지만 NBA 무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는 쉽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방출된 버튼은 꾸준히 NBA 무대에 도전했으나 끝내 자리를 잡지 못했다.
NBA 도전을 마친 버튼은 다시 KBL 무대로 눈길을 돌렸다. 이번 비시즌 DB가 버튼 영입에 나섰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그러나 버튼은 중국리그와의 협상을 이유로 DB와의 계약을 미뤘고 마냥 기다릴 수 없었던 DB는 치나누 오누아쿠를 1옵션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상황이 바뀌었다. 중국리그와 버튼의 협상이 결렬된 것. 그러나 이미 오누아쿠를 영입한 DB로 합류하기는 힘들었던 버튼은 마침 외국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던 KCC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렇게 버튼의 KBL 무대 복귀는 약 6년 만에 이뤄지게 됐다.
KBL로 돌아온 또 다른 선수들
이처럼 버튼의 KCC 합류가 엄청난 주목을 받은 가운데 이번 시즌에는 유독 다시 KBL 무대로 돌아온 외국 선수들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이다.
컵대회 이후 팀과 결별하긴 했지만 버튼과 함께 KCC가 영입했던 타일러 데이비스 역시 오랜만에 KBL 무대 복귀를 노렸던 선수다. 2020-2021시즌 당시 KCC의 유니폼을 입고 14.2점 9.7리바운드를 기록했던 데이비스는 이후 이어진 KCC의 끈질긴 구애에도 수차례 약속을 깨는 행동을 보였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침내 KCC로 돌아왔다.
그러나 데이비스와 KCC의 동행은 이번에도 이어지지 못했다. 살이 많이 찐 상태로 입국한 데이비스가 컵대회 이후 도저히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몸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고, KCC는 부랴부랴 리온 윌리엄스를 새롭게 영입해 시즌을 치르고 있는 상태다.
이번 시즌 LG 유니폼을 입고 있는 대릴 먼로는 KBL 무대에서 벌써 3번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 먼로가 처음으로 KBL 무대에 입성한 시기는 지난 2018-2019시즌.
당시 오리온과 계약했던 먼로는 경기 당 평균 34분 36초를 활약하며 19.4점 11.8리바운드 5.4어시스트의 훌륭한 기록을 냈다.
이후 이스라엘 리그에서 활약하던 먼로는 2021-2022시즌 KGC(현 정관장)와 계약하며 다시 KBL 무대로 돌아왔다. 이후 먼로는 지난 시즌까지 정관장의 유니폼을 입고 2옵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정관장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내던 먼로는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시즌 도중 팀을 떠나야 했다. 아쉽게 정관장을 떠났던 먼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LG와 새로운 계약을 맺으면서 여전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숀 롱 역시 다시 KBL 무대로 돌아왔다. 롱은 지난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의 유니폼을 입고 21.3점 10.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당시 득점과 리바운드 1위를 기록한 롱은 외국 선수 MVP와 베스트 5를 수상하면서 최고 외국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이후 한국 무대를 떠난 롱은 일본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훗카이도와 오사카에서 활약하던 롱은 이번 시즌 일본 생활을 마무리하고 다시 KBL로 돌아왔다. 정관장과 현대모비스의 경쟁이 펼쳐진 끝에 롱은 다시 현대모비스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쉽게 롱을 영입하지 못했던 정관장은 캐디 라렌에게로 눈길을 돌렸다. 라렌은 지난 2019-2020시즌 LG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KBL 무대에 데뷔해 2021-2022시즌까지 뛰었다. LG에서 2시즌을 뛴 후 KT로 이적한 라렌은 2021-2022시즌 당시 17.0점 10.5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기고 KBL을 떠났다.
그렇게 KBL과의 인연이 끊어지는 듯 했던 라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관장과 계약하면서 다시 복귀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는 라렌이다. 컵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라렌은 정규리그 들어서도 좀처럼 자신의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컵대회 MVP에 올랐던 치나누 오누아쿠 역시 KBL 무대로 리턴한 케이스다. 오누아쿠는 지난 2019-2020시즌 당시 DB에 합류해 평균 14.4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뛰어난 수비력과 독특한 자유투 자세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오누아쿠다.
이후 잠시 KBL을 떠났던 오누아쿠는 지난 시즌 소노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KBL 무대를 노크했다. 소노에서 평균 18.9점 12.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득점력까지 개선된 모습을 보인 오누아쿠는 이번 시즌 DB로 돌아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 역시 다시 KBL 무대로 돌아온 선수다. 니콜슨은 지난 2021-2022시즌 한국가스공사의 유니폼을 입고 20.9점 7.6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공격력은 훌륭했으나 수비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은 니콜슨은 한 시즌만을 소화하고 한국을 떠났다.
그런 니콜슨에게 지난 시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한국가스공사는 아이재아 힉스와 계약을 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힉스가 컵대회 경기를 치르던 도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대체 선수를 급하게 찾아야 했던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고 KBL 무대로 돌아온 니콜슨은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이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이면서 활약했다. 그 결과 니콜슨은 팀과 재계약을 맺고 이번 시즌에도 활약하고 있다.
앞서 언급된 아이재아 힉스는 지난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 당시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KBL 무대를 누볐다. 2시즌 동안 각각 17.3점 7.4리바운드, 17.9점 7.5리바운드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던 힉스는 이후 KBL 무대를 떠났다.
일본에서 활약하던 힉스는 지난 시즌 한국가스공사와 계약하며 KBL 무대 복귀를 노렸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팀을 떠나야 했다. 이후 착실히 재활에 매달린 힉스는 이번 시즌 SK와 계약해 KBL에서 활약하고 있다.
삼성의 마커스 데릭슨 역시 잠시 KBL 떠났다 돌아왔다. 2020-2021시즌 KT의 유니폼을 입고 18.9점 10.2리바운드를 기록했던 데릭슨이다.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떠났던 데릭슨은 지난 2022-2023시즌 삼성과 계약해 13.8점 6.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시즌을 뛰었지만 데릭슨의 출전 경기는 단 26경기에 불과했다. KT에서는 9경기 만에 팀을 떠났고 삼성에서도 17경기를 소화한 후 부상으로 인해 팀을 떠나야 했던 데릭슨이다. 이번 시즌 다시 삼성과 계약한 데릭슨이 이번에는 KBL 무대에서 오래 생존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레이저티비 - 스포츠중계, 빠른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사이트, 메이저리그중계, 야구중계, 농구중계, 축구중계, 해외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mlb중계, 일본야구중계, 월드컵중계, 느바중계, nba중 계, 하키중계, 아이스하키중계, nhl중계, 미식축구중계, 배구중계, 스프츠라이브중계, 스포츠중계사이트, 무료스포츠중계, 실시간스포츠중계사이트, epl중계, npb중계, 올윈티비, 챔피언스리그중계, 챔스중계, 리그앙중계, nfl중계, 프라메라리가중계, 분데스리가중계, 에리디비지에중계, 미국야구중계, wnba중계, 미국농구중계, npb중계, 올림픽중계, 무료중계, kbo중계, 프로야구중계
- 이전글[뉴스]‘7연패는처음’양준석,“유기상대표팀활약,기분좋고부럽다” 24.11.23
- 다음글[뉴스][NBA]'만년트레이드후보→팀의에이스'영웅으로성장한히로 24.11.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