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선수들의자신감덕분”칭찬보따리푼하상윤감독 > 스포츠뉴스

[점프볼/부천=백종훈 인터넷기자] 4연패 뒤 4연승, 우승 후보 삼성생명이 완벽히 부활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2일 부천체육관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서 60-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삼성생명은 4승(4패)을 거두며 공동 3위로 올랐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16점 4리바운드로 빛났다. 강유림(11점 2어시스트)과 이해란(12점 5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또한 삼성생명은 1라운드 맞대결서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는 데 그치며 완패(57-75)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 8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설욕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5연패의 늪에 빠지며 2승 6패를 기록.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하나은행은 진안(10점 11리바운드)과 양인영(14점 11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그러나 24개의 3점슛 중에 2개만이 림을 가르며 무너졌다.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이시다 유즈키의 공백이 아쉬운 경기다. 하나은행의 앞선에서 활력소 역할을 맡았던 유즈키는 1~2주간 코트를 비울 예정이다.

경기 총평
1쿼터에 수비가 느슨했다. 그래도 혜윤이, 키아나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고 (조)수아나 히라노 미츠키가 수비에서 분위기를 바꾼 부분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히라노 미츠키의 활약
오늘(22일) 이주연이 뛸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고 주문했다. (미츠키가 ) 투입된 순간서 공, 수 양면에서 충실히 잘 해줘서 칭찬해주고 싶다.

4연패 후 4연승. 가장 달라진 부분은?
연패할 때, (배)혜윤이나 키아나 스미스가 손발이 맞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또 체력적으로 부쳤다. 지금은 (배혜윤의) 컨디션 많이 올라와서 포스트업이나 스크린 플레이가 잘 되는 것 같다.

3점슛이 좋았다
선수들의 자신감이다. 1쿼터를 제외한 나머지 쿼터에서 수비도 열심히 하고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

강유림의 파울 트러블 
강유림이 벤치에 있을 때 김아름이 수비에서 강유림의 빈 자리를 잘 메워준 게 좋았던 것 같다. 그 덕에 (강)유림이가 4쿼터 중요한 순간에 활약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4연승 기간, 수비가 좋다
상대가 스위치 디펜스를 깨는 공격을 준비했을 것 같아서 오늘은 스위치 디펜스를 많이 안했다. 이해란이나 배혜윤이 뛸 경우엔 사이즈의 우위를 위해 트랩을 썼다. 그럴 때 아니면 미츠키나 수아가 발이 빠르게 잘 수비한 게 오늘 경기 좋았던 것 같다.

경기 총평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외곽에서 득점이 너무 안 나와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연패 끊으려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는데 내가 부족해서 패했다. 다만 상대에 3점슛을 내준 부분은 우리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스위치 디펜스를 비롯한 수비를 연습했는데 그 부분이 실전에서 잘 안 나왔다. 우선 내 잘못이고, 내가 부족해서 졌다.

#사진=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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