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D리그화려한복귀삼성,외곽포앞세워KT격파 > 스포츠뉴스

삼성이 D리그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뒀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1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90-81로 승리했다.


삼성은 김근현이 25득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신인 황영찬 또한 1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이두원과 조환희가 각각 25점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초반 삼성이 앞서 나갔다. 박승재가 안정적으로 게임을 풀었고 골밑에서 차민석과 김한솔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KT는 실책을 거듭 범하고 매끄럽지 못한 공격을 보이면서 쿼터 중반 삼성에게 9점차로 끌려갔다.


양팀은 쿼터 후반에 페이스를 올리며 빠르게 공격에 임했다. 삼성은 김한솔과 김근현이 득점을 쌓았고 KT는 이두원과 조환희가 좋은 슛감을 보여주며 늘어난 격차를 조금은 좁힐 수 있었다. 1쿼터는 28-21로 삼성이 앞선 채 끝이 났다.


2쿼터 초반 KT가 힘을 냈다. 이두원이 골밑을 우직하게 지켰고 외곽에서는 조환희와 이호준의 득점이 터지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외곽포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박승재와 김한솔, 황영찬과 김근현이 계속해서 3점을 터뜨리며 리드를 되찾아왔다. 전반은 삼성이 리드를 지키며 49-42로 마무리됐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양팀의 신인 선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삼성은 황영찬이 빠른 템포 푸시와 3점포로 공격을 이끌었고 KT는 조환희가 이두원과의 2대2 게임 이후 박성재를 빠르게 찾아주며 득점을 차곡히 쌓았다. 이후 삼성은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았고 분위기가 올라온 조환희 또한 막지 못했다. KT는 경기 후반 원 포제션 스코어까지 만들었지만 마지막 힘이 부족했다.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한 KT는 황영찬에게 속공 득점을 허용하며 73-68로 뒤진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KT가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며 4쿼터 시소게임이 시작됐다. KT는 삼성의 야투가 거듭 실패하는 사이에 박성재와 이두원이 동점을 만들었고 삼성은 김근현이 홀로 득점을 묵묵히 쌓았다. KT는 아쉽게도 3쿼터에 이어 마지막 힘을 내는데 또 실패하고 말았다. 삼성은 경기 막판 차민석과 조준희가 득점하며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는 90-81로 끝이 났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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