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매경기가결승전“팔레스타인→올해마지막A매치,홍명보감독의'해피엔딩'…'3G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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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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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년이 10년 같은 그야말로 격동의 한 해였다. 2024년 한국 축구는 카타르아시안컵으로 첫 발을 뗐다. 그러나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4강에서 여정이 멈췄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됐다.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도 굴곡이 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지휘봉은 울산 HD를 2년 연속 K리그1 정상으로 이끌었던 홍명보 감독에게 돌아갔다. 10년 만의 대표팀 사령탑 복귀였지만 후유증은 있었다. 홍 감독은 야유와 조롱 속에 출발했다. 온갖 수모를 견뎌낸 끝에 다행히 안정을 찾았다.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에 이어 배준호(21·스토크시티) 오현규(23·헹크) 이태석(22·포항) 이현주(21·하노버) 등 2000년대생의 등장으로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기존의 손흥민(32·토트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등도 흔들림이 없다.
이제 마지막 고개를 앞두고 있다. 올해 마지막 A매치가 요르단의 암만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6차전을 치른다.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은 홈 경기 개최권이 박탈당했다.
홍 감독은 '유종의 미', 해피엔딩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그는 결전을 하루 앞둔 18일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잘 준비했다. 어웨이 경기지만 이곳은 지난번에 와서 경기를 했던 곳이다.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며 “6차전이고, 올해 마지막 경기다. 남은 경기를 봤을 때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있어서 쉽게 이길 거라는 생각은 버리고 강한 마음으로 잘 준비해서 내일 경기를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태극전사들은 지난달 10일 요르단을 침몰시킨 바로 그 경기장에서 다시 일전을 갖는다. 홍명보호는 '캡틴' 손흥민의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이재성(32·마인츠)과 오현규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팔레스타인에는 갚아야 할 빚도 있다. 홍명보호는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대결했지만 득점없이 비겼다. B조에서 유일하게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상대가 팔레스타인이다. 홍 감독은 “팔레스타인 선수들의 정신적인 준비 자세는 어떤 팀보다 강할 것이다. 우리가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다. 1차전에서는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었다. 그 때보다 더 나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더 잘 준비하겠다. 팀 전체적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피로도에 있어서는 약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과는 다른 경기를 하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겸손한 자세로 3차 예선을 마칠 생각이다. 내일 경기 역시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대교체 대해선 “감독은 많은 역할이 있다. 얼마만큼 현실적으로 좋은 선수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대표팀이 어려진 것에 대해서는 향후 지금보다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는 부분“이라며 “지금 있는 어린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이 우선시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이가 우선시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금 당장 가능성을 가진 선수들도 있다. 지금 대표팀에 들어올 가능성은 있지만 2년 후에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는,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 2년 후의 가능성을 점쳐놓고 대표팀을 운영하고 있다. 짧게는 월드컵을 대비하는 것이고, 향후 10년을 대비할 수 있는 자원들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캡틴' 손흥민의 그림도 다르지 않다. 2개월 만에 홍명보호에 재승선한 그는 14일 쿠웨이트전(3대1 승)에서 A매치 50호골을 터트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손흥민은 황선홍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A매치 최다골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제 한 골만 더 추가하면 단독 2위에 그의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다골 주인공인 차범근의 58골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손흥민은 9월 10일 오만전(3대1 승·1골 2도움), 쿠웨이트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4연승을 질주한 대한민국은 승점 13점(4승1무)으로 B조 선두에 위치했다. 2위권과의 격차도 벌어졌다. 요르단, 이라크(이상 승점 8)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3차예선에서는 각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홍명보호의 간판 수문장 조현우(33·울산)는 “올해 마지막 대표팀 경기 일정이다. 승리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며 “선수단 분위기는 훨씬 좋다. 경기력과 결과가 좋다.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 많은 미팅과 훈련을 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선수단 분위기와 19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 조유민(샤르자)의 센터백 조합에 대해서는 “같이 경기하면서 선수들이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전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좋은 분위기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며 “중앙 수비는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다. 그 선수들이 소통하면서 상대를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완벽한 경기를 할 수 있을까 이야기하고 있다. 든든하다. 그 선수들말고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 시절과 대표팀 홍 감독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감독님은 카리스마가 있다. 선수들을 편하게 해주는 분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잘하는 부분을 더 잘할 수 있게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분이다.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가 더 기대된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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