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개막4연패뒤3연승질주→KB홈19연승막았다...상승세삼성생명,연승신바람 > 스포츠뉴스

삼성생명이 3연승을 질주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3-46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개막 4연패 충격을 딛고 3연승에 성공했다. 홈 18연승이 끊긴 KB는 4승 3패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7점, 키아나 스미스가 16점을 기록하며 원투펀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강유림(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1쿼터 버저비터를 포함해 3점슛 3개를 터트렸고 이해란(8점 11리바운드)도 리바운드로 많은 공을 세웠다.


KB는 강이슬이 17점 11리바운드로 분투하고 이혜주(11점)의 활약도 이어졌으나 외곽포 난조에 발목을 잡혔다.








경기 초반 삼성생명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B가 이지샷을 연달아 놓치는 사이 고르게 득점 분포를 보이며 치고 나갔다.


끌려가던 KB는 나가타 모에가 좋은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혜주가 컷인으로 연달아 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공격을 이끌며 맞섰고, 강유림의 장거리 3점슛까지 터지며 17-8로 1쿼터를 마쳤다.


외곽 난조에 시달리던 KB는 2쿼터 강이슬이 돌파로 활로를 뚫었고, 허예은의 장거리 3점슛이 터졌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강유림이 좋은 슛감을 이어가는 가운데 배혜윤과 이해란도 힘을 보탰다.


두 자릿수 점수 차까지 달아났던 삼성생명은 강이슬을 앞세운 KB의 반격에 주춤했으나 배혜윤이 인사이드를 공략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삼성생명이 33-23으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에 접어든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빛을 발하며 격차를 벌렸다. 배혜윤을 좀처럼 막아내지 못한 KB는 인사이드에서 연거푸 파울이 나왔다.


15점 차까지 밀리던 KB는 이혜주의 3점슛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쫓기던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공격을 이끌며 리드 폭을 유지했다. 키아나가 3점슛에 이어 림어택까지 선보인 삼성생명은 52-4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좀처럼 양 팀의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KB는 추격 흐름에서 터져야 할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점점 힘이 빠졌다. 키아나 스미스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점수 차는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14점 차로 벌어졌다.


여기서 KB는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삼성생명이 우위를 잘 유지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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