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KB슈터잡는연습했다"3연승도전하는하상윤감독 > 스포츠뉴스

삼성생명이 3연승에 도전한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생명은 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3연승에 도전한다. 관건은 경기당 평균 8.3개를 넣고 있는 KB의 3점슛을 봉쇄하는 것.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잘 이뤄지며 승리에 성공했다.


하상윤 감독은 “KB가 평균적으로 8.3개의 3점슛이 터지는데 1라운드에 3개만 허용했다. 그것도 시작하자마자 소통이 잘 안되서 2개를 맞았는데 KB가 성공률도 굉장히 좋은 팀이다. 팀 전체가 3점 성공률이 36% 정도인데 그걸 잡지 않으면 어렵다. 이틀 정도 백코트하면서 슈터들을 잡는 훈련을 했다. 트랜지션에서 3점슛을 주지 말라고 했다. 아예 강이슬을 잡아주는 선수가 나오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시합에 막상 들어가면 쉽지는 않다. 강이슬, 나윤정에게 슛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키아나 스미스가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황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뛰고 있다.


하 감독은 “나도 고민이다. 물어보면 어느 날은 무릎이 좋을 때도 있고 어느 날은 다르다. 훈련 참여도가 많지는 않다. 많이 훈련을 하면 시합을 뛰기가 힘들다. 그런데 너무 적게 해도 안 된다. 선수 본인이 욕심이 있어서 매일 먼저 나와 인스트럭터와 혼자 움직이는 운동을 하면서 부족함을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첫 경기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윤예빈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 이후 이틀 정도는 몸이 괜찮았다. 근데 경기 이틀 전에 운동을 못했다. 동행을 하는 이유는 전날 몸이 괜찮으면 기회가 되면 뛰어보려고 했다. 대기는 하지만 몸이 좋지 않아서 출전은 쉽지 않을 것 같다. 2~3일 전에는 몸이 괜찮았는데 바로 다음 날에 좋지 않아졌다. 하루 쉬고 어제 운동 잠깐했는데 몸이 좋지 않아보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라커룸에 빔 프로젝터를 설치, 하프타임에 부족했던 부분을 체크하면서 보완점을 채우고 있다.


하 감독은 “전력 분석이 바로 안 됐던 것들 위주로 영상을 편집해서 하프타임에 영상을 보면서 짚어준다. 많이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말보다는 영상으로 보여주면 인식이 많이 된다. 짧게 잘못된 부분들만 짚어서 하고 있다 나도 도움이 되고 선수들도 도움이 된다“고 짚었다.


팀 전체 리바운드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삼성생명. 수치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 과제 중 하나다.


하 감독은 “(배)혜윤이가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더라. 면담도 했는데 어떨 때는 목소리도 높이면서 하길래 칭찬도 했다. 리바운드를 많이 이야기를 강조하고 있다. 영상을 편집해서 보여주기도 하고 좋은 것도 보여주고 안 된 부분을 짚어준다. 신한은행에 졌을 때도 리바운드는 이겨서 만족했다고 이야기했다. 제일 중요한 건 엄청난 기술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김단비와 김나연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신인 최예슬이 쏠쏠하게 활약해주고 있다.


하 감독은 “그나마 최예슬이 리바운드도 잘해주고 있고 보이지 않는 면에서 수비에서 해주는 것도 있다. 갑자기 그런 걸 하기가 쉽지 않은데 팀 디펜스 또한 잘해주고 있다. 부상자가 나오면서 4번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예슬이가 잘해주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플레이에서 그런 부분을 보기도 했었다“고 칭찬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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