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스헌신에활짝웃는김완수감독..."강이슬덕분에팀이살아날수밖에없어" > 스포츠뉴스

KB가 삼성생명을 맞이한다.


청주 KB스타즈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완수 감독은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KB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홈 18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재밌게 잘 뛰어주고 해주고 있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다. 이번 경기도 잘해주고 있다. 9일 동안 4경기라 선수들이 힘들어하긴 하는데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 가장 중요한 건 양 팀 다 부상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고 짚었다.


키아나 스미스와 배혜윤의 봉쇄가 중요한 경기다.


김 감독은 “키아나 스미스는 나가타 모에가 막고 배혜윤은 김소담과 염윤아가 막는다. 배혜윤과 키아나 스미스의 컨디션이 올라온 것 같다. 두 선수를 봉쇄해야 승산이 있다. 수비를 몇 가지 준비했는데 잘 될 지는 모르겠지만 자신감만 있다면 해낼 수 있다“고 짚었다.


상승세 동력에 대해서는 “다른 팀에 비해 선수 구성이 약한 건 맞지만 단합이 잘 된다. 파이팅 넣어주고 그런 게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선수들에게 힘이 된다. 나도 보면서 놀라고 기쁘다. 염윤아가 중심을 잡아주기도 하지만 빈 공간을 나머지 선수들이 다 채워줄 수 있는 게 고무적“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비시즌에 운동 많이 하고 선수들이 고생도 많이 했다. 강이슬과 허예은이 국가대표 다녀오고 일본 전지훈련을 갔다. 거기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일본 강팀들과도 시소게임을 하면서 해볼만 하겠다고 생각했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받았다. 20점 차 이상 차이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끌고 가는 힘이 있었다. 다녀와서도 남자 고등학생들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이 보고 나도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이슬이 이전보다 득점 퍼포먼스가 조금 떨어졌지만 리바운드나 허슬 플레이 등으로 팀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김 감독은 “6경기 했지만 (강)이슬이가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고무적이다. 본인 역할에 욕심도 있었을 건데 견제를 많이 받으니까 리바운드와 허슬 플레이쪽으로 많이 돌렸다. 나머지 선수들도 알고 있을 것이고 이슬이도 흥미를 붙이면 좋은 슈터가 아니라 팀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박)지수가 없기 때문에 이슬이에게 무게감이나 부담이 생긴 것도 맞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는 팀을 위해서 헌신하는 게 크다. 팀을 위해서 리바운드를 하나 더 잡고 궂은일을 해주는 걸 보면서 그렇게 하면 팀이 살아날 수밖에 없다. 나가타 모에도 좋은 선수지만 궂은일에 약점이 조금 있다고 생각하지만 강이슬이 하는 걸 보고 힘을 얻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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