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김단비21P-10R-6A경기지배!우리은행,하나은행잡고공동2위로 > 스포츠뉴스

우리은행이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6-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우리은행은 4승 2패를 기록하며 KB와 공동 2위가 됐다.


3연패에 빠진 하나은행은 2승 5패로 공동 4위에서 5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득점을 앞세워 먼저 앞서나갔다. 그러나 하나은행도 양인영의 골밑 공격과 박진영의 3점으로 반격하며 금세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하나은행은 진안,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공격을 주도하며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1쿼터는 하나은행이 21-18로 근소하게 앞서며 끝났다.


2쿼터 들어 하나은행이 조금씩 리드를 벌렸다. 우리은행의 3점이 침묵하는 사이 하나은행이 고서연의 3점포 2방을 묶어 득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이후 단단한 수비를 통해 반격, 경기를 시소 게임으로 끌고 갔고 결국 전반은 35-35 동점으로 끝났다.


후반 역시 시소 게임이 계속됐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심성영이, 하나은행은 이시다와 진안이 공격을 주도했다.


49-48로 우리은행이 1점 차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두 팀은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우리은행이 한엄지의 3점으로 56-53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하나은행이 유즈키의 3점으로 반격,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리은행이 심성영의 득점으로 달아나자, 이번엔 하나은행이 진안의 득점으로 응수, 종료 2분 30여초를 남기고 60-60으로 두 팀이 팽팽히 맞섰다.


알 수 없던 승부에서 웃은 팀은 우리은행.


이명관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 우리은행이 2분여를 남기고 62-60으로 달아났다. 이어서 한엄지의 컷인 득점까지 성공, 우리은행이 64-60으로 앞섰다.


이어서 이명관이 또 다시 컷인 득점을 성공한 우리은행은 1분 9초를 남기고 66-60으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하나은행은 이후 더 이상 추격을 해내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우리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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