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절실함으로선두에맞선신한은행...이시준감독대행"선수들은120%를해줬다" > 스포츠뉴스

신한은행이 접전 끝에 패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38-46으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나름대로 주축 선수인 타니무라 리카와 최이샘이 빠진 상황에서 상대를 수비의 늪으로 빠트리면서 선전했다. 하지만 공격에서 터지지 않은 게 너무 아쉬웠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수비나 싸우자하는 의지나 리바운드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선수들이 120% 이상 발휘해줬다. 좋은 에너지들이 공격에서도 이어져서 해줘야 할 선수들이 득점이 나와줬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말했다.


에이스 신지현이 머리 쪽에 출혈이 발생한 뒤 조치를 취하고 경기에 다시 출전했다.


이 대행은 “충돌로 머리 쪽에 출혈이 많이 생겼다. 체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신지현의 좋지 않은 시즌 출발에 대한 질문에는 “프로 커리어 이후 처음 이적한 상황이다. 의지도 많이 가지고 있고 잘하려는 마음이 강하다. 대표팀 차출 시간에 팀에 더 녹아들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면 더 나아졌을 것이다. 구나단 감독이 구심점으로 타니무라 리카와 (신)지현이를 생각하셨는데 생각만큼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아서 조급함도 있을 것 같은데 팀이 공격에서 나아지려면 지현이가 살아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수확은 있었다. 유망주 이두나(12점 7리바운드)가 적극적인 플레이와 함께 팀의 활력소 역할을 했다.


이 대행은 “아직까지 마음에 들 정도로 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지금보다도 더 머뭇거림이 없었으면 좋겠다. 더 과감하게 던져도 되는 선수다. 수비는 지금 너무 잘해주고 있다. 공격에서 적극성을 조금 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4쿼터 홍유순 쪽으로 찬스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이 대행은 “의도한 건 아니고 미스매치가 생기면서 선수들이 그쪽을 봐줬다. 이번 경기를 치르면서 팀이 자유투를 하나도 얻지 못했다. 피하지 말고 수비를 붙여서 자유투를 얻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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