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거침없는상승세’단독1위연세대,조선대꺾고7연승질주 > 스포츠뉴스

연세대가 조선대를 제압하고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연세대학교는 29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04-48로 이겼다.


이 날 승리로 연세대는 7연승을 달리며 7승 무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조선대는 7연패(0승 7패)에 빠졌다.


연세대는 전반에만 55점을 몰아치는 화력으로 일찌감치 승리에 가까워졌다. 김승우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점을 넣었고, 최형찬도 2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보배도 17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조선대는 구본준이 16점 6리바운드, 하재형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연세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김보배의 골밑 득점으로 포문을 연 연세대는 이후 최형찬의 3점으로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쿼터 중반 연세대는 김승우가 앤드원 플레이를 시작으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격차 벌리기에 동참했다.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몰아넣은 김승우를 앞세운 연세대는 1쿼터를 31-12로 리드한 채 끝냈다.


2쿼터에도 연세대의 공세는 쉽게 그치지 않았다. 김보배가 공격을 이끌었고, 최형찬의 득점으로 순식간에 격차는 30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어 연세대는 이민서와 김승우가 외곽에서의 공격으로 빠르게 점수를 올렸다. 조선대는 구본준이 쿼터 시작 5분여 만에 미드레인지로 2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쿼터 막판 조선대는 구본준이 자유투로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으나 연세대의 페이스를 쉽게 따라잡지 못했다. 2쿼터 역시 연세대가 크게 앞서며 55-17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연세대는 외곽에서의 공격으로 빠르게 점수를 올렸다. 강재민은 상대의 공을 긁어 득점 찬스를 열어줬고, 이에 홍상민이 골밑에서 화답했다. 연세대는 최형찬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연속 8득점을 올리며 지난 경기의 부진을 지웠다.


조선대는 김윤호와 구본준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추가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그사이 연세대는 곧바로 최형찬이 3점슛으로 응수하며 50점 차까지 리드를 벌렸다. 멀찌감치 도망간 연세대는 80-3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이해솔의 연속 5득점으로 4쿼터를 시작한 연세대는 김보배의 3점슛과 최형찬의 득점을 더해 기세를 이어갔다. 속공까지 원활하게 이뤄지며 달아난 연세대는 최형찬과 길상찬이 돌아가며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완벽한 경기를 펼친 연세대는 100점 돌파에 성공했다. 조선대의 공격을 연이어 막아내며 승기를 가져온 연세대는 104-48로 최종 승리를 따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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