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곡의벽등장?’도노반클링언,POR골밑희망될까 > 스포츠뉴스

도노반 클링언이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껏 뽐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06-9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포틀랜드다. 3연패 이후 2연승을 기록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클러치 상황에서 팀의 득점을 책임지며 33점을 뽑아낸 셰이든 샤프의 활약이 돋보였다. 또한 도노반 클링언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디안드레 에이튼과 로버트 윌리엄스 3세가 결장한 틈을 타 선발로 출전한 클링언은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쳐보이며 눈도장을 받았다.


이날 클링언은 31분 29초를 뛰며 1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블록슛 수치. 클링언은 미네소타의 장신숲을 상대로 무려 8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면서 포틀랜드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자신의 리치를 마음껏 활용한 클링언의 블록 파티에 미네소타 선수들은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졌다.


이날 활약으로 클링언은 데뷔 후 13경기 연속 최소 1개 이상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이는 2016-2017시즌 당시 조엘 엠비드가 기록했던 12경기 연속 기록을 넘어선 기록이다. 또한 2001-2002시즌 파우 가솔이 달성했던 19경기 연속 기록에도 다가서고 있다.


클링언은 지난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포틀랜드가 선발한 유망주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완벽히 살리며 눈도장을 찍은 클링언이 포틀랜드의 골밑을 지킬 핵심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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