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블-더블활약’KB스타즈강이슬“일본전지훈련후확신들었다” > 스포츠뉴스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청주 KB스타즈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경기에서 58-54로 이겼다. 이날 강이슬은 11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1라운드까지 3승 2패를 기록하면서 선전하고 있는 KB스타즈다.


팀 분위기가 밝아진 것 같다는 이야기에 강이슬은 “시즌을 시작할 때 팀에 대한 기대가 낮았다.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면서 부담을 안고 시즌을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선수들이 즐기면서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강이슬은 “비시즌 대표팀을 다녀온 후 팀에 늦게 합류했다. 그 기간 팀의 경기를 보면 어려운 경기가 많이 보였다. (허)예은이와 같이 들어가서 이걸 끌어올릴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다. 그러나 일본 전지훈련을 다녀오면서 확신이 생겼다. 생각보다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한 강이슬은 “한 명에게 치중되는 농구가 아니었다. 일본 선수들이 빠르고 수비가 좋은데 우리의 트랜지션이 통했다. 그런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한 것은 한국에 와서도 붙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며 확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였다.


이번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한 나가타 모에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강이슬은 “처음에는 득점에 욕심이 없는 선수였다. 그러나 감독님이 득점에 대한 부분을 많이 주문하셨다. 지금은 다재다능한 선수가 된 것 같다. 소통이 어려운 점이 있음에도 의견을 되게 잘 들어준다. 복덩이가 온 것 같다. (염)윤아 언니가 없는데도 수비가 잘 되고 있는 점은 나가타가 상대 에이스를 막아주면서 나머지 선수들이 수비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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