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국민,조급해하지마-감독님,이렇게해보면어때요”한국민X리베라감독의건설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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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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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과 미겔 리베라 감독이 비시즌부터 건설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냈다. 창단 이래 첫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수확은 있었다. 아포짓에서 미들블로커로 포지션을 바꾼 한국민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풀 시즌을 소화했다. 그는 36경기‧130세트에 출전해 219점‧공격 성공률 53.9%세트 당 블로킹 0.423개를 기록하며 미들블로커로서의 첫 시즌을 준수하게 치렀다. 이러한 공과를 인정받아 첫 FA 계약도 KB손해보험과의 재계약으로 잘 마쳤다.
수원에 위치한 KB손해보험 훈련장에서 만난 한국민은 가장 먼저 “FA 계약이 되게 긴장됐다. 딱히 뭔가를 보여드리지는 못했다고 생각해서, ‘계약이 잘 안 되면 어떡하지’하는 불안감도 느꼈다. 나름의 욕심이 있었다보니, 조금의 아쉬움도 남는 것 같다”며 첫 FA 계약을 맺은 소감을 간략히 전했다.
이후 한국민과 지난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먼저 포지션 변경에 대해 “2년차 즈음부터 미들블로커로의 포지션 변경 제의는 계속 있었다. 하지만 국내 선수도 아포짓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좀 있었다. 그럼에도 어쨌든 선수 생활을 오래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미들블로커 포지션에서의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쉬움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오히려 좋은 기회를 잡은 거라고,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렇게 미들블로커로서의 첫 풀 시즌에 나선 한국민은 시즌 초중반까지 속공 부문 최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중후반 이후의 활약상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초반에는 (황)승빈이 형과의 속공 호흡이 되게 잘 맞았다. 또 블로킹에서도 선수들과 약속한 플레이가 잘 이뤄졌다”고 운을 뗀 한국민은 “그러나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선수들이 지쳤고, 나 역시 욕심이 너무 커져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속공에서는 개인기록 순위권에 계속 올라 있고 싶었고, 블로킹은 더 잘하고 싶었다. 그런 욕심들 때문에 이것저것 시도를 했는데 다 잘 풀리지 않았다”며 중후반부의 부진 원인을 스스로 되짚었다.
속공과 블로킹에서뿐만 아니라, 서브 토스와 스텝에 변화를 주려고 했던 시도 역시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한국민은 “포지션을 변경한 뒤 강서브와 플로터 서브의 팀 내 비중을 맞추기 위해서 내가 플로터 서브를 때리는 쪽이 나을 것 같다는 팀 내 의견이 있었다. 그런데 나는 늘 강타를 때리던 선수다보니 생각보다 플로터 서브를 때려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이 좀 있었다. 토스부터 스텝까지 약간 망가지는 느낌도 들었다”며 변화가 녹록치 않았음을 털어놨다.
이제 한국민은 미들블로커로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그는 “팀적으로 리시브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격에서는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다. 블로킹이나 서브에서 지난 시즌에 너무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그 부분들을 보완하려고 한다”며 성장을 원하는 부분을 소개하기도 했다.
더 좋은 시즌을 만들고자 하는 한국민은 다행히 KB손해보험의 새로운 사령탑 미겔 리베라 감독과의 첫 단추를 잘 꿴 것처럼 보였다. 그는 “감독님께서는 선수들을 믿어주신다. 또 선수들의 컨디션에 맞는 훈련을 추구하신다. 지금 우리 팀에 필요한 승리의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많이 하고 계신다”며 리베라 감독의 팀 운영 방식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감독님이 선수들과 개인 미팅을 진행했다. 나에게는 ‘리딩이나 서브에서 변화해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조급해하지 말고 계속 자신감을 유지하면서 해나가라’는 조언을 해주셨다”고 밝힌 한국민은 “내가 건의한 사항도 있다. 주전-비주전을 나눠서 따로 훈련하기 보다는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훈련하는 것이 원 팀을 만드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건의를 드렸다”며 리베라 감독과 적극적이고 건설적으로 소통하고 있음을 전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한국민은 “지난 시즌에 너무나도 좋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음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이번 시즌에는 꼭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표현했다. 과연 리베라 감독이 이끄는 새로운 KB손해보험과, 2년차 미들블로커 한국민이 얼마나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_수원/김희수 기자, KOVO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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