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반반전만들어낸KT,LG제압하고2연패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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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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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수원 KT 소닉붐은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5-5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5승 4패가 됐고, 5연패에 빠진 LG는 3승 5패가 됐다.
허훈이 19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박준영이 15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LG에서는 칼 타마요가 1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경기 초반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시작 후 4분여 동안 대릴 먼로의 자유투 외에는 득점이 없었다. 공격 부진에 시달리던 KT는 문성곤과 레이션 해먼즈의 3점슛이 뒤늦게 터지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쿼터 막판 LG가 유기상의 3점슛으로 반격했고, KT는 1쿼터를 12-13으로 뒤졌다.
2쿼터 초반 허훈과 제레미아 틸먼의 연속 득점으로 KT가 역전했다. LG가 최진수의 3점슛으로 반격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두 팀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접전을 이어가던 KT는 쿼터 막판 4분여 동안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그 사이 LG가 차이를 벌렸고, KT는 전반을 25-35로 마쳤다.
3쿼터 시작 직후 KT가 반격에 나섰다. 박준영이 공격 전면에 나선 KT는 빠르게 격차를 줄여나갔다. LG가 타마요와 전성현의 연속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끄는 듯 했지만 고삐를 늦추지 않은 KT는 쿼터 중반 허훈의 연이은 돌파로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이어진 시소게임 속 근소한 우위를 지킨 KT는 3쿼터를 51-48로 마무리했다.
KT는 4쿼터 초반 연이어 실점하며 재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KT는 허훈의 돌파 득점에 이어 한희원의 3점슛이 터지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두 팀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KT는 종료 1분 27초를 남기고 허훈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달아났다. 이어 연이어 수비에 성공하며 리드를 지킨 KT가 최종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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