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SK전희철감독"속공잘되며분위기가져와" > 스포츠뉴스

SK가 속공을 앞세워 정관장을 제압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95-71로 이겼다.


이날 SK는 홈 개막전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했다.


SK 전희철 감독은 “오늘은 속공이 잘됐다. 선수들이 정말 잘 달려줬다. 1쿼터에 상대에게 3점슛 6개를 허용했는데 그 부분은 좀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1쿼터에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할 때 우리 팀 파울이 제로였는데 끊어줄 것은 끊어주면서 했어야 했다. 수비 과정에서 상대를 놓친 것보다는 로테이션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그런 건데 2쿼터부터는 반대로 로테이션을 하는 걸로 바꿨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처럼 SK는 이날 팀 속공 19개를 기록하면서 파죽지세의 기세를 보였다. 활화산 같은 신바람 농구를 펼친 셈이다.


전희철 감독은 “오늘 팀 에너지가 넘쳐서 그런지 선수들이 잘 달려주더라.(웃음) 리바운드 잡고 나서 빠른 트랜지션도 좋았고 (자밀) 워니가 속공에 잘 합류해줬다.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득점에서 욕심을 부리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그런 것 없이 잘해줬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1쿼터에 3점슛 허용한 것 외에는 경기를 잘 풀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즌을 치르면서 제일 불안한 건 부상이다. 부상만 없으면 로테이션을 잘 맞출 수 있는데 우리 선수 뎁스가 약하다보니 부상이 나오면 그런게 어렵다. 부상이라는 변수만 없다면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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