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이게육성의묘미'구자욱이후처음.삼성이20홈런타자를2명이나키우다니...영
조회 : 879
추천 : 0
24-07-31 08:52
조회 : 879
추천 : 0
24-07-31 08:52
페이지 정보
본문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구자욱 이후 처음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20홈런 타자를 키워냈다.
3년차 김영웅이 그 주인공이다.
김영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강민호가 역전 투런포를 친 다음 곧바로 솔로포를 쏘아올려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것이 자신의 올시즌 20번째 홈런이 됐다.
김영웅은 이날 5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바로 홈런.
의미있는 홈런을 필요할 때 쳤다.
LG 왼손 선발 디트릭 엔스를 만난 김영웅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으나 4회초에 홈런으로 갚았다.
0-1로 뒤진 4회초 2사 1루서 강민호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린 뒤. 아직 3루측 응원석은 강민호의 역전 홈런에 취해있을 때 김영웅이 엔스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137㎞의 커터가 가운데 높은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왔고 김영웅이 이를 놓치지 않고 제대로 받아쳐 홈런으로 만든 것.
2-1이 아닌 3-1로 2점차로 달아나며 선발 코너 시볼드를 좀 더 편한상태에서 던질 수 있게 했다.
아쉽게 이후엔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 홈런이 자신의 데뷔 첫 20번째 홈런이다. 김영웅 뿐만 아니라 삼성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구자욱 이후 삼성에 입단한 유망주가 20홈런을 달성한 것이 김영웅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타격의 팀이었다. 삼성 왕조시절엔 최형우 박석민 이승엽 등이 20홈런을 거뜬히 넘기며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들이 FA 이적하고 은퇴를 하면서 삼성 타선은 자연스럽게 약해졌다.
2017년 구자욱이 처음으로 21개의 홈런을 치며 20홈런 고지를 넘어섰다. 이후 FA로 온 강민호와 오재일, 트레이드로 온 김동엽이 20홈런 이상을 때려냈지만 삼성이 뽑은 유망주 중에선 장타력을 보여준 선수가 없었다.
그런데 올시즌엔 달랐다. 구자욱과 함께 김영웅이 초반부터 홈런포에 불을 뿜었고, 거포 유망주 이성규도 올해는 1군 투수의 공을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구자욱 김영웅 이성규 등 국내 타자 3명이 장타력을 보여주면서 삼성은 확실한 공격의 팀으로 컬러를 바꿀 수 있었다. 여기에 '백전노장' 강민호와 3년차 이재현도 두자릿수 홈런으로 삼성은 새로운 홈런 군단으로 탈바꿈했다.
구자욱이 먼저 20홈런을 달성했고, 김영웅이 두번째로 20홈런에 도달했다. 이성규도 8회초 솔로포를 날리며 18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2개만 더 치면 데뷔후 처음으로 20홈런 고지에 오른다.
김영웅은 경기후 “상대 투수가 계속 높은 공을 쓰길래 높은 공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슬라이더(커터)가 들어왔고 다행히 잘 맞은 것 같다“면서 “홈런 개수에 연연하지 않고, 최대한 타석에서 욕심을 내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시즌 20홈런보다는 오늘 2-1 상황에서 팀에 필요한 홈런을 친 것이 좋았고, 항상 연속타자 홈런이 내 타석에서 끊겼었는데 오늘은 민호 형 홈런에 이어서 칠 수 있어서 그게 좋았다“라며 활짝 웃었다.
김영웅은 “매 경기 경험이 쌓이면서 생각하는 것도 달라진다. 경기를 치를수록 하루하루 더 공부하자는 마음이 드는 것 같다“라며 20홈런을 때렸음에도 여전히 배우려는 자세를 보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테러 태그 방지용
레이저티비 - 스포츠중계, 빠른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사이트, 메이저리그중계, 야구중계, 농구중계, 축구중계, 해외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mlb중계, 일본야구중계, 월드컵중계, 느바중계, nba중 계, 하키중계, 아이스하키중계, nhl중계, 미식축구중계, 배구중계, 스프츠라이브중계, 스포츠중계사이트, 무료스포츠중계, 실시간스포츠중계사이트, epl중계, npb중계, 올윈티비, 챔피언스리그중계, 챔스중계, 리그앙중계, nfl중계, 프라메라리가중계, 분데스리가중계, 에리디비지에중계, 미국야구중계, wnba중계, 미국농구중계, npb중계, 올림픽중계, 무료중계, kbo중계, 프로야구중계
- 이전글[뉴스]'PSG감옥'직감했나?→“슬픈표정으로소속팀경기관람“...'벤투-브루노'가감탄한 24.07.31
- 다음글[뉴스]윈나우선언한뉴욕,나이지리아산빅맨재계약...왜중요할까 24.07.3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