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22년레알UCL결승관전→2023년레알이적→2024년레알과함께UCL우승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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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꿈은 이뤄진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일(한국시각) '레알은 에스파뇰에서 임대로 데려온 호셀루의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시키기로 결정했다. 호셀루는 지난 여름 임대료 50만 유로(약 7억 4,700만 원)에 레알로 합류했다. 임대 계약에는 150만 유로(약 22억 4,000만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호셀루는 2009~2020시즌 셀타 비고에서 데뷔한 뒤로 저니맨 생활을 보낸 스트라이커다. 레알 2군인 카스티야로 이적한 적도 있지만 결국 1군에 자리잡지는 못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로 떠나 TSG 호펜하임, 하노버 등에서 활약한 후 잉글랜드 무대로 넘어와 스토크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도 잠시 몸을 담았다.

2019년 다시 스페인 무대로 돌아간 호셀루는 데포르티보에서 3년을 뛰다가 2022년 에스파뇰로 합류했다. 에스파뇰 선수로 지낼 때 호셀루는 2021~2022시즌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직관했다. 이때 호셀루는 레알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방문해 레알의 14번째 UCL 트로피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1년 뒤 호셀루는 레알에서 임대 제안을 받았다. 카림 벤제마가 갑작스럽게 떠난 레알은 임시 방편으로 쓸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었고, 호셀루를 찍었다. 호셀루는 곧바로 레알로 향했다. 호셀루는 이번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매우 무려 17골이나 터트리면서 매우 순도 높은 활약을 보여줬다. 리그에서만 10골을 넣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의 UCL 4강 2차전에서 팀이 패배 위기에 몰렸을 때 동점골과 극장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레알의 UCL 결승행을 이끈 주역이 됐다. 2년 전 레알의 우승을 관중석에서 응원했던 선수가 2년 후에는 자신의 발로 레알의 UCL 결승을 이끈 것이다. 레알이 우승까지 해내면서 호셀루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생애 첫 UCL 우승을 경험했다.

레알은 충성심까지 끝내주는 호셀루를 완전 영입할 계획이다. 가성비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저렴한 이적료다. 호셀루를 완전 영입할 때 필요한 돈은 150만 유로다. 이번에 레알로 합류하게 될 킬리안 음바페가 주급으로 40만 유로(약 6억 원)를 수령한다. 음바페 월급 수준으로 베테랑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셈이다.

호셀루가 레알의 UCL 결승 진출을 이끈 것만으로도 밥값 이상은 이미 다한 셈이다. 음바페가 영입될 예정이라 호셀루의 출전 시간을 다음 시즌에 더욱 줄어들 수 있겠지만 호셀루도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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