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신만고 끝에 잡은 챔프전 티켓’ KT 송영진 감독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고맙다” > 스포츠뉴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고맙다.“


수원 KT 소닉붐은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5-65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가 된 KT는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송영진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오늘 게임에서 초반에 슛을 맞고 분위기가 안 좋게 흘러가서 많이 다운됐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3쿼터부터 배스를 필두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많이 알고 있고 많이 잡아줘서 승리한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3쿼터 KT는 배스와 더불어 수비에 특화된 국내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공격은 배스에게 전담시키면서 경기 흐름을 바꿨다. 배스는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쳤다.


송 감독은 “(허)훈이도 파울트러블이 있었고 (정)성우도 너무 힘들어했다. 할 사람이 너무 없었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송 감독은 “배스도 분명히 양면이 존재하는 선수다. 그거를 적절히 나눠야 한다. 지금은 그 전과 다르게 집중력이 많이 높았다. 수비도 열심히 해주려고 하고 있고 공격에서도 많이 나눠주려고 한다. 플레이오프에 온 이상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상당히 크다“라며 배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KT는 KCC와 우승을 다툰다.


송 감독은 “좁혀서 해야 할 것 같다. 라건아가 중심을 잡고 있다. 그 부분에 분명 수비가 들어가야 한다. 슛을 어느 정도 주더라도 허웅만 잡는 개념으로 해서 좁혀서 수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4강 시리즈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결국 허훈이 살아나야 한다.


송 감독은 “어시스트를 4,5개 정도 하고 하면 게임이 잘 풀릴 것 같다. 득점에 포커스가 맞춰지다보니 그런 것 같다. 상대를 1~2명 끌고 다닐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패스를 먼저 봐주면 유리한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국 허훈이 살아나야 하고 허훈이 해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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