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년만에리베로출전왜?…36세베테랑의헌신,그리고진심가득했던당부
조회 : 607
추천 : 0
24-12-09 06:14
조회 : 607
추천 : 0
24-12-09 06:14
페이지 정보
본문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7~8년은 된 거 같아요.“
지난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 점보스와 한국전력 빅스톰의 경기. 대한항공은 깜짝 카드를 들고 나왔다.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을 리베로로 등록한 것. 곽승석은 뛰어난 수비력을 가지고 있어 프로 커리어에서 리베로로 뛴 적이 있다. 그러나 2016~2017년 챔피언결정전 이후 약 7년 동안은 꾸준하게 아웃사이드 히터로만 활약했다.
곽승석은 초반 어려움을 겪는 듯 했지만, 이내 빠르게 리베로 자리에 녹아들었다. 팀이 3대0으로 승리한 가운데 곽승석은 리시브 효율 26.67%로 경기를 마쳤다.
곽승석은 경기를 마친 뒤 “어제 연습하면서 갑자기 리베로로 나설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에 자체 경기를 할 때 리베로로 연습을 했는데 끝나고 버스타기 전 감독님이 리베로로 나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송민근(24)과 강승일(19)이 주로 리베로로 나섰다. 송민근과 강승일 모두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상황.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공격이 어려웠던 정지석이 리베로로 나오기도 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곽승석을 리베로로 내보낸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팀에 리베로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많다. 오늘은 곽승석이 해줬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정지석과 곽승석이 모두 코트에 있게 됐다“라며 “곽승석은 후위에서 공을 살리는 허슬 플레이가 좋다. 팀 분위기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곽승석을 계속 리베로로 기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어 “중요한 건 유연한 생각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팀의 강점은 로스터에 좋은 선수가 많다는 것이다. 또 그 안에서 두 포지션 이상을 소화할 선수가 있다. 팀으로서는 그게 큰 가치“라고 설명했다.
모처럼 리베로로 나온 곽승석은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설 때와) 다른 건 리베로를 하면 조금 더 공을 잘 보내려고 한다. 공격수를 할 때에도 잘 보내려고는 하지만, 리베로는 공을 받고 나면 할 게 없으니 조금 더 잘 받아주자는 마음가짐으로 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계속된 공격수의 리베로 변신은 기존 리베로 선수에게는 반갑지 않은 일이다. 자존심도 상할 수 있는 장면이다. 곽승석은 이런 후배의 마음을 다독였다. 곽승석은 “개인적으로 우리 팀 리베로들이 나쁘지 않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록적인 걸 떠나서 코트 안에서 분위기를 잡아주거나 커뮤니케이션이 잘돼 파이팅 있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틸리카이넨 감독과 4년 차를 보내고 있는데 어떤 스타일과 플레이를 좋아하는지를 알고 연습이나 경기 때 그 모습을 자신있게 어필했으면 좋겠다. 그 부분을 빨리 캐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테러 태그 방지용
레이저티비 - 스포츠중계, 빠른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사이트, 메이저리그중계, 야구중계, 농구중계, 축구중계, 해외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mlb중계, 일본야구중계, 월드컵중계, 느바중계, nba중 계, 하키중계, 아이스하키중계, nhl중계, 미식축구중계, 배구중계, 스프츠라이브중계, 스포츠중계사이트, 무료스포츠중계, 실시간스포츠중계사이트, epl중계, npb중계, 올윈티비, 챔피언스리그중계, 챔스중계, 리그앙중계, nfl중계, 프라메라리가중계, 분데스리가중계, 에리디비지에중계, 미국야구중계, wnba중계, 미국농구중계, npb중계, 올림픽중계, 무료중계, kbo중계, 프로야구중계
- 이전글[뉴스]삼성-LG수십억씩쓰는데..KIA는출혈만→외국인업그레이드에'올인'해야 24.12.09
- 다음글[뉴스]리베로유니폼입고도팀위해날아오른곽승석,“후배들과의시너지로더좋은경기력나와 24.12.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