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르징기스부상이탈,보스턴은또웃을수있을까 > 스포츠뉴스

포르징기스가 부상으로 이탈한다. 보스턴은 또 웃을 수 있을까.


13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센터에서는 2024 NBA 파이널 3차전이 열린다.


시리즈 초반 기세는 보스턴으로 완전히 넘어와 있다. 보스턴이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16년 만의 우승에 단 2승 차이로 다가섰다.


1라운드 시리즈 이후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포르징기스는 복귀전이었던 7일 1차전에서는 21분 동안 20점을 몰아쳤다. 2차전에서도 23분 동안 12점을 기록하며 댈러스를 괴롭혔다. 2경기에서 포르징기스는 각각 +13점과 +12점의 온코트 득실마진을 기록, 영양가 있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3차전은 상황이 달라졌다. 포르징기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13일 ESPN은 포르징기스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3차전에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포르징기스를 괴롭혀왔던 바로 그 부위다.


포르징기스가 빠지면 보스턴은 전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된다. 앞선 2경기에서 보스턴은 댈러스의 스위치 수비로 발생하는 미스매치를 포르징기스를 활용해 공략했다. 포르징기스가 네일 구역(자유투 라인 쪽 반원 구역)에서 볼을 잡고 펼치는 아이솔레이션 공격에 댈러스의 가드, 포워드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포르징기스의 림 프로텍팅 역시 상당히 중요한 변수였다. 2경기에서 포르징기스는 도합 5개의 블록을 기록했다. 림을 지키는 리그 최고급 블로커 포르징기스의 존재로 인해 댈러스는 페인트존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르징기스가 결장하는 보스턴은 선발 라인업은 기존대로 가져갈 전망이다. 즈루 할러데이, 데릭 화이트,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 알 호포드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관건은 포르징기스가 포함돼 있던 세컨드 유닛 운영. 루크 코넷이나 재비어 틸먼 같은 빅맨들이 포르징기스를 대신해 더 많이 코트를 누벼야 한다. 다만 48분이 모두 승부처인 파이널에서 이들이 뛰는 시간 동안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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