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감독님배려속에휴식,덕분에잘쉬었다"에너지충전후펄펄난김낙현의미소 > 스포츠뉴스

김낙현이 승부처에 펄펄 날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5-78로 승리했다.


가스공사 김낙현이 승부처에 날아올랐다. 4쿼터에만 14점을 쏟아내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낙현은 “힘든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연패도 끊어서 기분 좋다. 선수들이 잔부상이 있는 상황에서 큰 부상으로 가지 않고 승리로 마무리해서 그게 제일 큰 성과“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컨디션 난조 속에 최근 몇 경기에 부진했던 김낙현은 강혁 감독의 배려로 지난 경기 휴식을 취했다. 돌아온 복귀전에서 바로 펄펄 날며 믿음에 부응했다.


김낙현은 “당연히 휴식이 도움이 됐다.(웃음) 잘 쉬고 잘 먹으면서 컨디션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단순히 몸 상태가 떨어져서 쉰 게 아니라 여러 개인 사정상 감독님께서 배려를 해주신 것이다. 잘 쉬고 잘 준비해서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4쿼터에 공격적으로 나선 부분에 있어서는 “벨란겔의 컨디션이 좋았으면 파생되는 공격을 기다리고 했을 건데 벨란겔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정)성우 형도 수비에 힘을 쏟아서 힘든 게 보였다. 4쿼터에 감독님께서 니가 해줘야 한다고 하셨고 그 말을 듣고 패스는 없다고 뛰면서 직접 해결하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들어 몸싸움에 관대한 판정 기조로 바뀐 KBL이다.


관련 질문을 받은 김낙현은 “하드콜이 되면서 앞선 선수들이 공 잡는 거나 공격에 있어서 지난 시즌보다 힘든 건 맞는 것 같다. 하드콜이 되면서 공격적으로는 조금 힘든 게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판정 기조에 적응이 될 것 같다. 처음하는 것이고 적응하다 보니까 힘을 더 많이 쓰고 활동 반경이 넓어지다보니 부상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시즌을 거치면 선수들이 훈련 방법도 바뀌고 부상을 당하지 않는 방법에 대비할 것이다. 그러면 하드콜에 있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국제 경기력도 올라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앤드류 니콜슨의 페이스가 1라운드보다는 주춤하지만 유슈 은도예의 활약이 빛나고 있는 가스공사다.


김낙현 또한 “원래 1옵션으로 왔던 선수로 알고 있다. 피지컬이나 이해도 같은 것은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니콜슨이 워낙 실력이 좋아서 2옵션으로 뛰고 있는 것이지 1옵션으로 오래 뛰어도 제 역할을 해줄 선수라고 생각한다. 은도예가 나와서 제 역할을 해주니까 오늘 같은 힘든 경기도 이길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은도예와 쓰리가드의 조합에 대해선 “은도예는 높이가 있고 쓰리가드는 높이가 낮은 편이다. 2대2 픽앤롤이나 다른 디펜스을 설 때 은도예가 가운데에 있고 외곽에서 로테이션을 빨리 돈다. 뚫려도 은도예가 있으니까 압박 수비에 나선다. 감독님께서도 뚫려도 은도예에게 맡기라고 하셨다. 쓰리가드 뛸 때는 그렇게 심플하게 한다“고 답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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