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교수강의는중국에서이어진다...KBLMVP디드릭로슨,신장과계약소식전해져 > 스포츠뉴스

로슨이 이번 시즌엔 중국에서 뛸 예정이다.


'소후닷컴', '시나스포츠' 등 중국 현지매체들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디드릭 로슨이 CBA 신장 플라잉 타이거즈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농구 명문 캔자스 대학 출신의 로슨은 1997년생 포워드다. NBA 드래프트 낙방 후 G-리그에서 뛰었고, 2020-2021시즌 아시아 무대로 건너왔다.


고양 오리온 시절 2옵션으로 합류한 로슨은 외국 선수 파트너들의 퍼포먼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1옵션급 활약을 펼쳤다. KBL 데뷔 시즌 평균 16.3점 7.9리바운드 3점 성공률 36.1%를 기록했다.


이후 터키 리그에서 뛰기도 했던 로슨은 2022-2023시즌 KBL로 다시 돌아왔다. 데이원의 1옵션을 맡는 중책 속에 로슨은 이전보다 훨씬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다. 이정현, 전성현 등과 함께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언더독으로 평가됐던 팀을 4강에 올려놓는 데 크게 기여했다.


원주 DB 유니폼을 입은 지난 시즌 활약은 더욱 두드러졌다. 평균 21.8점 9.8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올리며 외국 선수 MVP 자리에 등극했다. 로슨의 활약에 힘입어 DB는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내외곽을 오가며 쏟아내는 폭발적인 득점력과 넓은 시야, 볼 핸들링 능력, 이타심을 갖춘 로슨은 '로교수'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시즌이 지날수록 성장하는 모습과 함께 좋은 멘탈로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KBL 최고 외국 선수 자리에 오른 로슨은 다가오는 시즌 중국에서 활약하게 됐다. 그의 행선지는 신장 플라잉 타이거즈다.


소후닷컴은 로슨을 다재다능한 플레이어이자 3점슛 능력이 아주 뛰어난 선수로 소개했다. 신장은 지난 시즌 CBA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른 강팀이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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