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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theSTAR]이제는소노의캡틴...새로운출발에나선정희재의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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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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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플레이어가 과거보다 많은 주목을 받는 시대가 왔고 FA 시장에서 그러한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LG의 묵묵한 살림꾼 역할을 해냈던 정희재는 시장의 많은 관심 속에 소노 유니폼을 입게 됐다. 4년 계약을 통해 고양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정희재와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본 기사는 루키 2024년 7월호에 게재됐습니다.


늦은 출발을 노력으로 따라잡다


농구 선수로서 정희재의 출발은 다른 선수들보다 늦었다. 중학교 2학년까지 엘리트가 아니라 방과 후에 취미로 농구를 즐겼던 그는 부산 대연중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홍대부고와 고려대를 거쳐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KCC에 입단했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는 일반 학생이었는데 방과 후에 친구들과 농구를 접했어요. 키가 크니까 농구가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당시에 협회 사이트에 있던 게시판에 농구를 하고 싶다고 글을 남겼고 대연중학교에 가서 테스트 받고 정식으로 시작하게 됐죠. 1년을 미루면서 새벽부터 야간까지 정말 많이 노력했고 운도 좋아서 스승님도 잘 만났습니다.“


“사실 드래프트 때 1라운드 후반에는 갈 줄 알았거든요. 제 생각이나 주위 평가나 그렇다고 봤는데 그만큼 프로의 벽이 높다는 걸 깨달았어요. 하지만 어차피 가서 잘하면 된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힘든 시간이었지만 잘 버텼던 게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래도 순번이 낮다고 해서 위축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때 저랑 같이 팀에 들어간 게 (박)경상이었는데 경상이는 1라운드 4순위였어요. 아마 포지션이 같았다면 위축되긴 했겠지만 다른 포지션이어서 크게 상관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2라운드 출신임에도 프로에서 나름대로 꾸준히 기회를 받았던 정희재. 그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은 상무에 다녀온 뒤였다.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슛 연마에 주력했고 그의 노력은 틀리지 않았다.


“일단 슛이었죠. 제가 대학교까지만 해도 그렇게 3점슛을 많이 쏘는 선수는 아니었고 프로 올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이도 저도 아닌 선수였죠. 수비를 잘하는 선수도 아니고 슛도 좋은 선수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추승균 코치님이 저의 슛을 교정시켜주시고 많이 잡아주셔서 슛에 대해서 약간 눈을 떴습니다.“


“상무 가기 전에 챔프전에서 오리온한테 크게 졌는데 제가 그때 팀에 도움이 많이 안 됐어요. 훈련소에 가서 잠도 못 잘 정도로 후회도 많이 하고 추승균 감독님께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우승했을 것 같은데 돌아갈 때 슛 하나는 확실하게 장착해서 가겠습니다라고 편지도 보냈어요. 그래서 상무에서 확실한 무기로 삼자고 슛 연습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상무 멤버가 너무 좋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았죠.“


능력을 어필한 정희재는 첫 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하게 됐다. LG 이적 후 정희재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는데, 하위권에 그쳤던 팀 성적 또한 2년 연속 4강에 직행하면서 같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저는 약간 충성심이 강한 스타일이라 KCC에 남겠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사정이 겹쳤고 구단에서도 미안하다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때는 자율 협상이 아니라 원소속 구단과 먼저 협상하고 영입 의향서를 받는 식이라 제가 선택할 수는 없는 구조였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LG에 간 게 저한테는 정말 큰 기회였습니다.“


“LG라는 곳에 가서 억대 연봉도 받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낳고 가정도 꾸렸어요. 너무 감사했죠. LG에 가서 한 단계, 두 단계 더 스텝업했던 것 같아요. 같이 위로 올라가는 뿌듯함이 굉장히 컸고 그게 프라이드죠. 3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못 가다가 한순간에 2위로 가는 게 쉽지 않았거든요. 그런 강팀을 만드는 걸 모두가 같이했고 제가 일원으로 있었다는 게 굉장한 자부심입니다.“


정희재의 진가가 발휘되는 부분은 역시 수비다. 외국 선수 수비, 허슬 플레이, 몸싸움으로 팀을 지탱하는 역할을 해냈다. 기록상으로는 다른 선수에 비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아도 조상현 감독이 가장 의지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가 이번 FA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도 팀을 향한 헌신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사실 그걸 알아주기까지가 정말 오래 걸렸어요. 거의 한 7~8년 걸렸던 것 같아요. 항상 연봉 협상하면 기록지를 가지고 하니까 힘들었는데 LG에서의 마지막 2년 정도는 그런 부분을 인정해주셨고 이제는 그런 유형의 선수가 주목받고 있잖아요.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지금이라도 저 같은 선수가 주목받는다는 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스텝이 좋거나 빠르진 않아요. 심리를 잘 이용하는 것 같아요. 영상도 많이 보고 도움을 받고 있는 분들도 있어요. 이 선수는 어느 쪽을 선호하고, 그런 분석을 많이 하니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힘이 좋은 건 제가 웨이트가 막 좋은 편은 아닌데 선천적인 부분이 크지 않을까 싶어요.“








고양에서의 새로운 출발


LG에서 만개했던 정희재는 이번 여름 또다른 선택의 기로에 섰다. FA 자격을 얻었고 가치가 오른 그를 향해 매력적인 오퍼들이 들어왔다. 원소속 구단 LG도 정희재를 잡겠다고 나섰다. 고민 끝에 그의 결정은 소노였다. 소노의 적극적인 오퍼가 계기였다.


“FA 관련해서 처음에는 연락이 일절 없길래 소문일 뿐인가하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고 바로 연락이 오셨어요. 너무 감사했는데 일단 다른 팀에는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말씀드렸어요. 먼저 LG랑 대화를 끝내놔야겠다는 생각이 컸죠.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너무 감사하면서도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소노가 굉장히 적극적이셨어요. 그런 관심이 저에게 또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선택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회장님과의 통화요? 결정적이었죠. 협상이 이어지고 고민하는 중에 회장님도 딸의 이름을 아신다고 하셔서 이 팀은 농구단에 확실히 관심이 많구나,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확 왔죠.“


“발표가 나고 LG에서 같이 뛰었던 선수들이나 팬분들의 반응 때문에 되게 슬펐어요. 덤덤하고 속 시원할 줄 알았는데 제가 정말 많이 사랑받았다는 걸 느꼈어요. 동생들이나 팬들이나 모두요. LG가 워낙 인기 많은 선수들이 많으니까 저는 그렇게 사랑받는 줄 몰랐는데 이번에 느꼈어요. 그래서 되게 슬펐죠.“


30대 중반에 4년 계약을 맺는다는 게 보통 선수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플레이오프에서 허리 부상 때문에 고생을 하기도 했던 그의 몸 상태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정희재는 소노 입단 전에 자발적으로 병원 검진을 진행해 물음표를 지웠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허리 부상 우려를 굉장히 많이 하셨어요. 근데 제가 LG에서 부상 때문에 결장한 적은 거의 한 번도 없었거든요. 입단하기 전에 사비를 들여서 MRI도 찍었어요. 구단에서 4년을 믿어주셨는데 저버리지 않기 위해 확인하고 싶어서요.“


“의사 선생님이 허리 디스크 이런 게 웬만한 선수들보다 튼튼하다고 놀라셨어요. 4년 가능할까요?라고 물어봤더니 끄떡없을 거라고 답이 왔어요. 플레이오프 때 다친 게 약간 타박 같은 부상이라 휴식이 답이었는데 계속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쉬지 못해서 안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고질적인 부상은 절대 아니었던 것이죠.“


정희재의 또다른 장점은 리더십이다. LG 시절에도 후배들의 신뢰를 받는 베테랑 선수로 널리 알려졌던 정희재. 김승기 감독은 그를 믿고 입단하자마자 바로 소노의 주장 자리를 맡겼다.


“늘 해왔던 게 있어요. KCC에 있으면서 (하)승진이 형이나 (강)병현이 형, (신)명호 형한테 많이 배웠던 게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후배들과 있으면 일단 거리감을 좁히는 게 우선이죠. 한없이 가벼워서도 안 되지만 일단 무거우면 안 되고 마음을 열게 해야 되는 것 같아요. 저도 많이 다가갈 거고 장난도 많이 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일단 후배들의 마음을 얻는 게 중요하죠.“


“감독님께서 아직은 농구적인 부분을 크게 말씀하시진 않았어요. 예전부터 궁금했어요. 김승기 감독님의 스타일이 경기를 치르다 보면 어떤지 알 수 있는데 저렇게 하면 나랑도 잘 맞을 수 있겠다고 은연중에 생각하기도 했어요. 마침 기회가 돼서 만나게 됐죠. 덕분에 굉장히 기대되는 시즌입니다.“


2라운드 중반 출신으로 프로에서 대기만성해 오래 장수한 케이스. 많은 후배들이 꿈꾸는 스토리이기도 하다. 제2의 정희재를 꿈꾸는 이들에게 그가 남긴 조언은 무엇일까?


“저도 힘든 시절이 있었고 기회는 오거든요. 근데 마냥 기회만 기다리면 안 되고 항상 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항상 준비하고 있으면 좋겠고 맹목적으로 운동만 많이 한다기보다는 마음적인 준비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것 같아요. 팀에 필요한 부분 같은 걸 생각하면 자기가 원하는 방향이 뭔지 알 거고 그럴 때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창단 첫 시즌, 여러 악재 속에 힘든 시기를 보냈던 소노는 이번 시즌 반등을 꿈꾼다. 정희재의 목표 또한 일단 1차적으로는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에는 단기전 승부사 사령탑과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일단 쟤 왜 데리고 왔어?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에요. 팀으로서는 6강에 가는 게 1차 목표고 플레이오프만 가면 자신 있는 게 저희 감독님이 단기전 승부사이시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을 믿고 왔습니다.“


“이렇게까지 오래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지는 저도 몰랐어요. 다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오래 있었던 팀이 LG인데 LG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에서 4년 계약을 맺었는데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희재 프로필
포지션 : F
신장 : 195cm
생년월일 : 1989.12.18
출신학교 : 모덕초-대연중-홍대부고-고려대
드래프트 : 2012-2013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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