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박성진에게내려진특명’BNK박정은감독“활약에따라승패갈릴것” > 스포츠뉴스

삼성생명을 맞아 박정은 감독이 박성진을 선발로 기용한다.


부산 BNK 썸은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BNK는 11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순위표 최상단에 위치해 있는 BNK지만 그래도 안심할 수는 없다. 삼성생명의 최근 기세가 심상치 않고 BNK는 지난 11월 30일 삼성생명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55-80으로 크게 패한 기억이 있다.


당시 BNK는 점수의 대부분인 59점을 페인트 존에서 실점하며 불안한 골밑을 노출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변화가 있을까.


BNK 박정은 감독은 “스타팅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배혜윤을 최대한 괴롭힐 것이다. 이해란, 키아나 스미스도 좋기에 여러 부분을 수정해서 가져왔다. 여러 변화를 가져왔다. 상대가 정신 못 차리게 해보게끔 준비를 했다. 박성진이 먼저 들어가고 변소정도 빠르게 준비시킬 것이다. 박성진에게 너의 오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원정 3연전을 치르고 있는 BNK다. 지난 신한은행 전에서도 많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로테이션을 볼 수 있을까.


박 감독은 “앞으로도 그런 부분이 활발히 되어야 한다. 우리가 초반에 주전 5명을 썼다면 지금은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자연스럽게 되느냐에 따라 후반기에 우리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 2라운드에도 원정 3경기에서 맞다가 끝났다. 마지막에 삼성생명에게 제대로 맞았다. 주전 멤버들 체력 문제도 있었고 컨디션 영향이 있을 때 로테이션이 원활치 않았다“고 전했다.


11승 2패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있는 BNK다. 하지만 박정은 감독은 여전히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1등 같지 않다. 겨우 가고 있다. 매 경기에 집중하고 전반기 2경기를 잘 마무리한 후 브레이크 때 수정할 것을 준비하고 있다. 조금씩 시도하며 잘 된 부분들을 후반기에 경기 운영에 활용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민아의 컨디션에 대해 묻자 박 감독은 “기복이 있다. 워낙 욕심이 많은 선수다. 그러다보니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거기서 부담을 가진다. 오늘도 수비에 집중하면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말했다. 김민아가 시간을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은 수비와 리바운드다. 민아가 좀 더 올라오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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