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4KBL컵]김주성감독"리바운드싸움에서밀린게패인" > 스포츠뉴스

“오늘 경기에서도 리바운드를 뺏기면 진다는 걸 알게 됐다.“


원주 DB 프로미는 8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5-84로 패했다.


지난 6일, SK와의 예선 1차전에서 SK의 강점인 속공을 원천봉쇄하며 세 자릿수 득점을 뽑아내는 공격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던 DB다. 이날 DB는 강상재 등 부상 선수들의 공백이 있긴 했지만, 결국 리바운드가 아쉬웠다. 리바운드 문제는 곧 패배로 이어졌다.


김주성 감독은 “처음부터 상대가 강하게 나올 거라고, 선수들한테 밀리지 말자고 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 부분을 등한시했던 것 같다“며고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김 감독은 “처음부터 밀리다 보니 계속 분위기가 다운됐던 것 같다. 특히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지다 보니 경기를 패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리바운드를 뺏기면 진다는 걸 오늘 게임을 통해서 알게 됐다“며 리바운드를 패인으로 꼽았다.


한편 DB 벤치의 핵심 전력인 박인웅이 종아리 근육파열로 정규시즌 초반까지 자리를 비운다. 이 날 경기 역시 높은 에너지 레벨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박인웅의 공백이 특히나 아쉬웠다.


김주성 감독은 “박인웅 선수는 에너지 있게 뛰어 다니고 또 어느 자리에서든 슛을 던질 수 있는 선수다. 부상은 빠른 시일내에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부상에서 돌아올 선수들이 충분히 많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며 정규리그를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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