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이우석클러치3점쇼현대모비스,선두SK턱밑추격 > 스포츠뉴스

이우석의 클러치 3점쇼에 힘입어 현대모비스가 1위 SK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 S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90-8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연승을 질주한 현대모비스는 13승 5패를 기록, SK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시즌 첫 연패를 당한 SK는 13승 4패가 되며 2위 현대모비스에 반 경기 차로 추격당했다.


1쿼터는 화력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SK는 워니, 김선형의 3점 등을 묶어 많은 득점을 쌓았다. 현대모비스도 숀 롱과 함지훈을 중심으로 페인트존을 공략하는 가운데, 이우석이 3점을 터트리며 공격을 풀어갔다. 1쿼터는 26-22로 SK가 앞섰다.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강한 수비로 SK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빠른 역습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벌려간 현대모비스는 쿼터 중반 42-34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SK도 역습으로 순식간에 격차를 좁히며 경기를 시소 게임으로 끌고 갔다. 쿼터 종료 직전 최원혁의 3점이 터진 SK가 48-47로 다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가 박무빈의 3점 등으로 리드를 다시 잡았으나, SK도 반격에 나서며 경기를 시소 게임으로 끌고 갔다. 현대모비스가 프림의 속공으로 쿼터 막판 달아났지만, SK도 최원혁의 돌파 득점으로 반격했다. 결국 69-69 동점으로 3쿼터가 끝났다.











운명의 4쿼터.


치열한 시소 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승부는 막판에서야 갈렸다.


프림의 덩크로 82-80으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이우석의 3점으로 85-80으로 달아났다.


SK도 오재현의 코너 3점으로 반격, 다시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도 함지훈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로 다시 87-83으로 앞서나갔다. 남은 시간은 2분 26초.


SK가 작전 타임 후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쫓아왔지만 이우석의 클러치 3점이 또 작렬하며 현대모비스가 90-85로 달아났다.


SK는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숀 롱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김선형이 성공, 1분 9초를 남기고 86-90으로 쫓아갔다.


이어진 공격에서 SK는 최부경이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 87-90까지 격차를 좁혔다. 다음 수비에서 SK는 함지훈의 턴오버를 워니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 34초를 남기고 89-90으로 따라갔다.


이어진 수비에서 SK는 또 다시 턴오버를 유발, 워니가 속공 득점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이어서 김선형이 공격 리바운드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회심의 역전 점퍼를 던졌으나 또 림을 빗나갔고,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신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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