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삼성생명하상윤감독"리바운드밀리고,약속된수비되지않아" > 스포츠뉴스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 일격을 당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1-71로 패했다.


이날 패한 삼성생명은 8승 6패가 됐다. 순위는 종전과 같은 3위.


삼성생명의 하상윤 감독은 “오늘도 역시 리바운드에서 상대에게 많이 밀렸다. 그리고 우리가 약속된 수비가 있었는데 그거 몇 개를 놓쳤다. 그러면서 따라갈 흐름에 미스가 나오면서 흐름을 못 잡은 것이 패인이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선수들이 공격에서 (배)혜윤이를 많이 찾는 경향이 있었다. 상황에 따라 2대2 공격을 하라고 했는데 가드를 맡은 (조)수아나 다른 선수들이 어려서인지 조금 이행 능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물론 혜윤이가 오늘 너무 잘되서 찾은 것도 있긴 한다. 어쨌든 이런 것들을 개선해야하지 않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결장했다. 결과론적이지만 키아나가 정상적으로 출전했다면 승리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하상윤 감독은 “키아나 스미스가 어제까지 괜찮았고 오전에 가볍게 훈련을 할 때도 괜찮았다. 그러다 경기 전에 체육관에 도착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키아나의 워밍업 루틴이 있는데 그 단계를 넘어가지 못해서 선수가 불안감을 느꼈고 트레이너도 무리하지 않는게 좋다는 소견을 내더라. 혹시 무리하다 잘못되면 안 되니까 뛰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치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주축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안된 것들은 보완해야할 시기다.


그는 “선수들이 수비적인 부분에서 조금씩 실수하는 게 나온다. 수비를 하다가 깜빡하고 매치업 상대를 놓쳐서 3점슛을 준다든지 백도어를 준다든지 하는 것들이 나온다. 오늘 역시 스위치도 잘 안됐고 토킹도 안됐다. 위크 사이드에서 멍하니 있다가 슛을 얻어맞기도 했는데 그런 부분을 좀 보완해야하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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