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강혁매직의극찬→김낙현도"너무편하다"미소...가스공사이적생합류효과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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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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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요.“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본격적인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리기 전 10개 구단 감독, 선수들과 미디어 간의 개별 인터뷰 시간이 진행됐다. 가스공사에서는 강혁 감독과 정성우, 김낙현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FA 시장에서 무보상 자원 중 가장 알짜로 꼽혔던 정성우를 품었다. 4년 보수 총액 4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빠른 발과 압박 능력이 장점인 정성우는 KBL 앞선 가드 중 수비력으로 손에 꼽히는 자원이다. 강혁 감독이 강조하고 있는 강한 압박에도 적합한 카드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판정 방향 또한 몸싸움에 이전보다 관대한 쪽으로 바뀌면서 이에 대한 수혜를 얻을 수 있는 유력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적한지 긴 시간이 흐르지 않았지만 정성우는 이미 사령탑의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강혁 감독은 정성우가 오면서 팀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강혁 감독은 최근 컵대회 경기 후 “정성우 때문에 압박 수비가 가능한 것이다. 그 부분을 생각해서 힘들게 데려왔다.(웃음) 정성우가 오고 같이 훈련하면서 그 효과가 나머지 선수들도 따라가는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같이 뛰는 김낙현 또한 정성우가 오면서 부담이 줄었다. 잘하는 역할에 더 매진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낙현은 “너무 좋다. (정)성우 형이랑 뛰면 내가 따로 해야될 게 없을 정도로 편하다“며 정성우를 치켜세웠다.
정성우는 “개인적으로 재밌는 시즌이 될 것 같다. 워낙 감독님께서 수비 실수해도 너그럽게 봐주신다. 열심히 하려고 하는 마음을 아시니까 그렇다. 터프하게 하면 또 파울이나 실수가 나올 수 있는데 그런 걸 줄여서 좋은 모습을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다짐을 보였다.
이적 후 첫 공식 무대였던 컵대회에 대해서는 “선수들이랑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시간이고 뭘 좋아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시즌 앞두고 정비를 정말 잘했다. 시즌 때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거라는 그런 생각이 드는 컵대회였다“고 돌아봤다.
가드진과 포워드진 뎁스가 이전보다 탄탄해진 가스공사는 상황에 따라 여러 라인업 운영이 가능하다. 김낙현-정성우-벨란겔이 같이 뛰는 쓰리가드 또한 그들의 옵션 중 하나. 높이는 낮아지지만 가드 3명이 모두 득점력을 갖췄고 강한 압박이 가능하다.
강혁 감독은 “아주 길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템포를 높이면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다.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 한 번 흐름을 바꾸려고 해서 컵대회에서도 연습을 했는데 압박에서 상대에게 턴오버를 유발하는 부분도 있지만 공격 시간을 최대한 늦춰서 급하게 공격하게 하는 또다른 장점도 있다. 가드 3명이 모두 뛸 수 있고 부상만 당하지 않으면 충분히 재밌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낙현은 “장단점이 뚜렷하다. 쓰리가드로 뛰면 팀 스피드가 많이 올라가지만 높이는 떨어진다. 그러면 내가 3번에서 뛰어야 하는데 최대한 리바운드에 많이 가담해서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공격에서는 셋 다 적극적으로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많이 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우는 “내가 할 일은 공격 잘하는 선수들한테 주면 되는 역할이어서 개인적으로 재밌다. 농구 템포도 재밌고 원래 빠른 농구를 좋아한다. 크게 단점은 느껴지지 않는다. 리바운드 조금 뺏겨도 스피드나 상대 선수보다 좋은 부분이 충분히 많다. 감독님께서도 그런 부분을 알고 계시고 개인적으론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이 드러나는 전술이다. 재밌는 농구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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