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Q14점폭발’서민수,“강상재,오래뛴선수처럼잘맞았다” > 스포츠뉴스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그 전에 같이 뛰어보지 않았지만, 오래 뛰었던 선수처럼 잘 맞았다.”

원주 DB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부산 KCC를 92-88로 꺾고 기분 좋게 원주로 돌아갔다.

승부처에서 빛난 이선 알바노가 팀 승리의 일동 공신이다. 알바노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11점을 올리는 등 팀 내 가장 많은 25점(2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했다.

마무리를 알바노가 맡았다면 서민수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앞장섰다.

서민수는 1쿼터에서만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몰아쳤다. 14점은 자신의 한 쿼터 최다 득점이다.

기존 한 쿼터 최다 득점은 창원 LG 소속이었던 2022년 1월 23일 DB와 경기에서 3쿼터 때 기록한 13점이었다.

서민수는 2쿼터부터는 동료의 득점을 돕는데 더 치중했다. 이날 기록한 6어시스트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

서민수는 이날 1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더구나 김주성 DB 감독은 최근 강상재를 스몰포워드로 기용하려고 한다. 이 때 서민수가 파워포워드로 나서 호흡을 맞춘다.

김주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강상재와 서민수가 지난 시즌부터 호흡이 잘 맞는 느낌이 있었다”며 “상재가 4번(파워포워드)의 부담을 느끼는 거 같아서 3번(스몰포워드)으로 기용하고 있다. 민수가 그에 맞춰서 잘 한다”고 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서민수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중간에 안 풀린 상황이 있었지만, 감독님과 전날 준비한 플랜대로 선수들이 잘 이행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이선 알바노와 치나누 오누아쿠가 좋은 선수들이라서 이들을 믿고 하니까 접전 상황에서도 잘 넘길 수 있는 힘이 나왔다.

3점슛 폭발
최근에는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전 두 경기에서는 안 들어갔다. 알바노와 김시래 형 등 좋은 가드들에게 스크린을 걸어주면 패스를 잘 준다. 스크린을 잘 걸어줘서 팝아웃으로 빠지는 제 역할을 하면 그 기회를 잘 봐주니까 좋은 슛 감각을 가져갈 수 있었다. 딱히 큰 이유는 없다.

오누아쿠의 더블팀 수비 활용
훈련할 때 다른 팀이 오누아쿠에게 트랩을 가는 경우가 나온다. 저나 강상재가 4번으로 뛸 때 컷인을 하곤 하는데 오누아쿠가 컷인보다 코너에서 넓게 벌려서 슛을 쐈으면 좋겠다고 말을 많이 한다. 경기 중에도 컷인을 하면 오누아쿠가 화를 낸다(웃음). 그럼 밖에 서서 자신있게 쏘면 된다고 여기면서 코너에 자리잡고 있으면 기회가 난다.

오누아쿠의 패스 능력
확실히 패스 능력이 좋은 선수다. 1라운드 때도 좋은 패스가 나왔는데 패스 강도가 세서 못 잡거나 놓치곤 했다. 감독님께서 (오누아쿠에게) 패스가 강하니까 빠르게 주는 것도 좋지만, 정확하게 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오누아쿠도 그에 맞춰서 패스를 한다. 키도 크고 피지컬이 좋아서 국내선수가 트랩을 들어가는 편인데 국내선수가 오누아쿠를 막는 게 한계가 있어서 패스를 잘 내준다.

어시스트가 많았다.
특별한 것보다 슛이 잘 들어가면서 상대의 입장에서 (수비하기 위해) 급하게 나왔다. 매치업이었던 버튼이 급하게 뛰어나오길래 슛보다 돌파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되었다. 버튼이 도움수비를 위해 떨어져 있다가 급하게 나와서 역동작에 걸렸다.

아쉽게 진 앞선 두 경기와 달리 마무리가 잘 된 이유
선수들이 위기 상황에서 서로를 탓하기보다 알바노도 그렇고 괜찮다면서 수비 하나만 하자고 하고, 이전 두 경기는 졌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도 높았다. 오늘(14일) 알바노의 컨디션이 워낙 좋아서 알바노 덕분이다(웃음).

강상재와 호흡
김종규 형이 대표팀에 가 있을 때 일본 전지훈련이나 연습경기에서 같이 많이 뛰었는데 내외곽에서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 겹치지 않으니까 누군가 밖에 있으면 한 명은 골밑에 들어가 있었다. 그 전에 같이 뛰어보지 않았지만, 오래 뛰었던 선수처럼 잘 맞았다. 수비를 할 때도 내외곽 모두 막을 수 있어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수시로 스위치 하자라는 등 짧게 이야기를 해도 잘 알아들어서 잘 맞는다.

#사진_ 유용우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레이저티비 - 스포츠중계, 빠른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사이트, 메이저리그중계, 야구중계, 농구중계, 축구중계, 해외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mlb중계, 일본야구중계, 월드컵중계, 느바중계, nba중 계, 하키중계, 아이스하키중계, nhl중계, 미식축구중계, 배구중계, 스프츠라이브중계, 스포츠중계사이트, 무료스포츠중계, 실시간스포츠중계사이트, epl중계, npb중계, 올윈티비, 챔피언스리그중계, 챔스중계, 리그앙중계, nfl중계, 프라메라리가중계, 분데스리가중계, 에리디비지에중계, 미국야구중계, wnba중계, 미국농구중계, npb중계, 올림픽중계, 무료중계, kbo중계, 프로야구중계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