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승5패’대한항공틸리카이넨감독이말한‘공하나’...“긴박한순간센스가중요”[ > 스포츠뉴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V-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은 1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3라운드 삼성화재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대한항공은 9승5패(승점 29)로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현대캐피탈(12승2패, 승점 29)과 승점 차는 5점이다. 승수에서도 차이가 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에서도 우리카드와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직후 대한한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공 하나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공 하나의 차이로 진 게 벌써 5번째다. 한 포인트가 계속 모자란 상황이다. 그러나 리그가 끝난 것은 아니기에 계속해서 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공 하나’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만난 틸리카이넨 감독은 “3년 전 내가 대한항공에 온 첫 시즌에도 5세트 가서 힘겹게 이겼지만, 그 때 케이타를 상대로 mm 차이로 이겼다. 공 하나 차이로 한쪽은 금메달을 받는다”면서 “이를 만들기 위해 서브, 리시브, 커버를 더 잘해야 하고 공격에서도 스마트하게 해야 한다. 블로킹도 잘 잡아야 한다. 그리고 긴박한 순간에 센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결국 결정적인 순간 누가 먼저 상대 코트에 공을 떨어뜨리느냐에 따라 승패가 엇갈리고 있다. 대한항공도 이를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삼성화재전 역시 마찬가지다. 물론 대한항공은 1, 2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각각 3-0,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상대 주공격수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를 경계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서브를 잘 넣어서 상대를 흔들어야 한다. 상대팀에는 어깨가 강한 선수들이 많다. 특히 파즐리가 득점을 담당하고 있고, 우리는 이를 저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순간 이를 막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스타일은 항상 밀어붙이고, 항상 득점을 낼 수 있는 다른 방법도 많다. 이를 잘 가져가면서 승리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안방에서 시즌 10승을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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