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마지막집중력짜낸정관장,접전끝에소노꺾으며2연패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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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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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소노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1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79-78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정관장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7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한 소노는 11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5승 13패가 됐다.
김상식 감독의 부재 속에 팀을 이끌고 있는 최승태 코치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대한 밝게 선수들 스스로 분위기를 발게 가져가기를 바랐다. 그리고 이런 그의 바람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2연패였던 정관장만큼이나 10연패였던 소노 역시 1승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경기였다. 그렇기에 이날 양 팀의 경기는 접전에 접전을 거듭했다.
정관장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정효근의 드리이브 인으로 선취점을 올렸짐나 이후 상대 이근준과 최승욱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2-5까지 리드를 내줬고 이후에도 소노의 3점슛을 제어하지 못하며 21-31, 10점차로 밀린 채 1쿼터를 끝냈다.
여기에 2쿼터에 역시 이정현의 외곽포와 이재도의 돌파를 막지 못하며 41-50으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쳐야 했다.
하지만 정관장의 뒷심은 3쿼터부터 발휘됐다.
변준형의 날카로운 드라이브 인에 하비 고메즈의 3점슛, 그리고 정효근의 자유투까지 터진 정관장은 쿼터 시작 후 3분여만에 48-50까지 따라붙었고 4분여가 지난 시점에는 캐디 라렌의 돌파로 53-5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3쿼터를 66-68, 2점차까지 추격한 채 마친 정관장은 4쿼터 들어 정효근이 신들린 듯한 득점포를 쏘아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정효근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깨끗한 3점슛을 꽂았고 이어서 골밑슛, 여기에 3점슛을 2개 연속으로 성공하며 경기 종료 2분 51초를 남기고 77-74로 앞서는 데 성공했다.
이후 승부는 1점차의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정관장은 경기 종료 1분 23초를 남기고 77-78의 상황에서 캐디 라렌이 결정적인 덩크슛을 꽂으며 79-78을 만들었고 이어진 수비에서 소노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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