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시연승거둔김주성감독"선수들이끝까지집중했다" > 스포츠뉴스

DB가 안방에서 기분 좋은 한 주의 출발을 알렸다.


원주 DB 프로미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의 2라운드 홈 경기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


2연패 후 2연승에 성공한 DB는 시즌 8승 10패로 창원 LG 세이커스를 반 경기차로 따돌리고 단독 6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은 “전반에 공격 리바운드를 12개 뺏기면서 더 많은 우위를 가지고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후반에 리바운드를 덜 뺏기고 우리가 더 잡았던 게 승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수비에서 혼선이 오고 로테이션에 문제가 조금 생겨서 상대에게 슛을 허용하긴 했다. 어쨌든 상대가 외국선수 한 명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골밑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고 선수들이 그 부분에 끝까지 집중해줬다“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DB는 이날 전반 13점 리드를 3쿼터 10분 만에 역전당하는 위기도 있었다.


경기를 돌아본 김주성 감독은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조금 더 자신있게 던져줘야 한다. 안에서 나오는 볼이 처리가 안되다보니까 뻑뻑한 느낌이 나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위기를 넘기고 연승에 재시동을 건 DB는 오는 19일부터 4일 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나선다.


끝으로 김주성 감독은 “그나마 모두 홈경기라 이동이 없어서 나을 것 같다. 지금 주전 선수들이 30분 이상을 충분히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3경기 동안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기 보단 경기 체력을 늘려가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싶다. 당연히 연전이라 식스맨들도 활용을 잘 해야겠지만,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은 30분 초반에서 조절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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