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역전극놓친송영진감독"내가위기관리를못했다" > 스포츠뉴스

KT가 재역전을 허용하며 통한의 패배를 안았다.


수원 KT 소닉붐은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6-72로 패했다.


시즌 10승을 거두며 최상위권에 다가가고 있던 KT였지만, 이날 패배로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를 마친 송영진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줬는데, 마지막에 내가 위기 관리를 잘못해서 졌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이날 KT는 전반을 13점을 뒤지며 마쳤지만, 3쿼터를 23-7로 압도하면서 역전을 일궈내기도 했었다. 4쿼터 승부처 고비를 넘기지 못한 것이 더욱 뼈아픈 이유다.


이에 송영진 감독은 “하프타임을 통해 상대 공격에 대한 수비를 정확하게 정리를 했다. 그게 맞아들어가면서 선수들이 활발해졌고, 경기가 풀렸던 것 같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KT는 여전히 외국선수가 레이션 해먼즈 뿐이고, 허훈이 아직 복귀하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국내선수들이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두원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결국 KT는 하윤기의 컨디션 회복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송영진 감독은 “(하)윤기도 오늘 몸이 썩 좋은 편이 아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팀 전체적으로 부상으로 인한 남은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아쉬움이 있다. 어쨌든 윤기가 빨리 올라와줘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도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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