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메로또출전불발송영진감독"국내선수부담될까걱정" > 스포츠뉴스

KT가 연패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수원 KT 소닉붐은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최근 연승과 함께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던 KT는 직전 경기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접전 끝에 패하며 상승세에 다소 이르게 제동이 걸렸다.


KT는 이날 역시 대체 외국선수로 영입한 이스마엘 로메로가 행정 절차가 끝나지 않아 출전하지 못한다. 경기 전 만난 송영진 감독은 “구단에서 할 수있는 절차는 다 끝났는데, 아직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라며 로메로에 대한 상황을 전했다.


때문에 이날 KT는 레이션 해먼즈 한 명만으로 외국선수의 몫을 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해먼즈는 직전 경기에서 5반칙 퇴장을 당하며 21분 17초만을 뛰었고 결국 KT는 4점차 석패를 안아야 했다.


해먼즈의 파울 관리에 대해 송 감독은 “확실히 습관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 매번 얘기하는 부분인데 주기적으로 그런 모습이 나온다. 오늘은 해먼즈의 파울이 안 나오게끔 도움 수비를 많이 가야할 것 같다. 앞으로 일정이 빡빡한데 국내선수들의 부담이 커질 것 같아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송 감독의 말대로 여전히 부상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KT는 이날 경기에 이두원까지 다시 이탈했다. 송 감독은 “이두원이 골멍 부상으로 빠졌다. 십자인대쪽에 염증이 있다더라. 그래서 골밑에 조금 불안한 마음이 있다. 두원이라도 있었어야 했는데...“라며 근심을 감추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이날 경기에서 KT는 최근 복귀한 하윤기에게 시선이 쏠린다. 끝으로 송영진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10분을 뛰었는데 내가 보기엔 체력적으로 힘들어보였는데, 항상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면 괜찮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조금 더 아끼고 싶은데 오늘은 본인이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면 더 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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