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전희철감독의웃음"3점슛18%로이겼다" > 스포츠뉴스

SK가 완승과 함께 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서울 SK 나이츠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95-76으로 이겼다.


전희철 감독은 “3점슛 성공률 18%를 기록하고도 19점 차로 이겼다. 이걸 좋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웃은 뒤 “제가 말을 안 해서 못 넣은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의미가 있는 건 오재현이 3점을 넣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전 감독은 “수비에서 약속한 걸 잘 지켜줬다. 선수들에게 공격에서 속공을 지향하는 건 맞지만 속공과 세트 오펜스 사이의 것들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게 오늘 나왔다. 미들을 안 주는 수비를 주문했는데 그걸 선수들이 잘해줬다. 오늘 말한 부분을 선수들이 잘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워니가 트랜지션 상황에서 핸들러 역할을 하면서 SK의 농구가 더 빨라졌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재미를 붙였다. 워니가 달려주는 게 진짜 크다. 작년까지도 워니는 속공을 잘 참여했지만 그때는 트레일러 역할이었다. 이제는 본인이 아웃렛 패스도 하고 핸들러 역할도 한다. 본인이 몸을 가벼워졌다고 말하는 부분도 있다. 가드들이 정말 편해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중에 발목을 다친 힉스의 상태에 대해서는 “힉스는 다행히 아킬레스건 쪽은 아니다. 발목을 삐었다. 살짝 부어 있다. 체크는 해봐야겠지만 큰 부상은 아닌 듯 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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