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블-더블활약’BNK김소니아“공격은만족,수비는더노력해야” > 스포츠뉴스

“수비적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부산 BNK 썸은 6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6-56으로 이겼다. 이날 김소니아는 20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소니아는 “이겨서 다행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늘 잘해서 이겼다기보다 수비에서 3점슛을 너무 많이 줬다. 홈팬들 앞에서 루즈한 모습을 보여주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했던 것 같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더 좋은 경기력을 위해서는 수비부터 차근차근해야 할 것 같다“며 승리에도 수비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했다.


4쿼터 중반 결정적인 3점슛을 꽂은 후 힘차게 포효했던 김소니아다.


김소니아는 “경기를 할 때 항상 순간적인 감정에 집중하는 편이다.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기보다는 경기를 할 때마다 그런 세리머니가 자동적으로 많이 나오는 편인 것 같다. 공격에서는 항상 자신이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걱정이 없는데 수비적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맞춰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공격 성공에 있어서는 크게 감정 기복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했다.


지난 시즌 팀의 에이스로 많은 짐을 짊어져야 했던 김소니아다. 이번 시즌에는 짐을 덜어줄 동료들과 함께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김소니아는 “작년과는 확실히 다르다. 보다 좋은 환경에서 농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박)혜진 언니를 많이 믿고 있다. 긍정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 같다. 또한 개인적인 책임감을 잘 알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잘해야 후배들이 잘 따라와 줄 것 같다. (안)혜지랑 (이)소희도 작년보다는 올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 환경이라 생각해서인지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그런 긍정적인 작용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일단 수비부터 해야 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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