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퓨처스리그]‘강력한뒷심발휘!’KB,삼성생명추격뿌리치고첫승달성 > 스포츠뉴스

KB가 삼성생명을 상대로 재역전승을 따냈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54-49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KB가 치고 나갔다. KB는 이채은과 고현지의 돌파 득점, 이채은의 3점슛을 앞세워 7-0 런을 만들어냈다. 삼성생명은 임규리와 김수인이 득점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KB 역시 이혜주의 득점으로 일정 격차를 유지했다. 1쿼터는 16-11 KB의 리드로 종료.


2쿼터 들어 KB의 외곽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이채은과 이여명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탄 KB는 이여명이 또 한 번 중거리 슛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삼성생명 역시 추격을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김수인의 외곽슛을 시작으로 임규리, 방보람의 득점까지 터지며 격차를 좁혔다. 이후 치열하게 치고받은 양 팀은 KB가 29-23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들어 삼성생명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최예슬과 이예나의 득점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 삼성생명은 임규리와 김수인의 외곽슛으로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빼앗긴 KB는 확률 낮은 3점슛을 시도했고 이는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3쿼터는 삼성생명이 42-39로 역전한 채 마쳤다.


4쿼터 들어 양 팀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KB가 양지수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하자 삼성생명은 김수인의 외곽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치열했던 승부에 균열을 낸 쪽은 KB였다. 강력한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 실책을 이끌어낸 KB는 고현지의 외곽슛과 송윤하의 중거리 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KB는 이혜주가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만들어내며 더욱 달아났고 삼성생명은 또 다시 실책을 저지르며 추격의 동력을 잃어갔다. 이후 경기 종료 1분 4초를 남긴 시점 KB는 송윤하가 골밑슛을 터트리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최수빈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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