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4경기중2경기서더블-더블...보상선수신화예감한엄지의맹활약비결은? > 스포츠뉴스

한엄지가 이적 후 최고 활약을 펼쳤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5-62로 승리했다.


한엄지가 이적 후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 내 최다인 1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첫 4경기에서 2번이나 더블-더블을 기록한 한엄지다.


전력 누수가 많았던 우리은행이지만 십시일반 힘을 모아 시즌 첫 4경기에서 3승을 챙겼다.


한엄지는 “시즌 전체를 보지 않고 한 경기에 에너지를 쏟으려고 한다. 이번 경기도 이겨서 당연히 좋지만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하니까 기쁨을 하루만 누리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같은 답을 하는데 미래를 보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3승한 것도 하나씩 집중을 잘해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위성우 감독과의 훈련에 대해서는 “반복적인 훈련을 많이 한다. 화려한 것보다 기본적인 걸 많이 하신다. 기본적인 거에 대해서 다들 생각을 많이 하고 나오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모든 경기 우리은행의 최다 득점 선수가 김단비였지만 하나은행전은 한엄지가 16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한엄지는 “언니를 보면서 힘들어 보이고 안쓰럽기도 했다.(웃음) 조금이라도 도와주려고 했는데 언니는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언니를 도와주지 말고 너희를 위해서 뛰라고 한다. 우리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안 쓰럽고 어떻게 도와주지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우리가 올라가야 단비 언니도 편하다“라고 말했다.


김단비의 패스에 관한 질문에는 “시야가 좋고 패스의 질이 좋다. 언니 눈만 잘 보고 있으면 잘 마주치면 언니가 정확하게 패스를 준다. 신한은행에 있을 땐 인사이드에서 많이 받아먹었다면 여기선 외곽에서 많이 패스가 온다“고 설명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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