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신한은행이시준감독대행“선수들은열심히했다.내실수가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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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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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BNK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57-7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은 1승 4패째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은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하려는 의지도 있었는데 체력 부담도 있었고 제 준비가 많이 부족하고 실수도 많았다. 공격에서 선수들이 혼동하기도 하며 답답했다. 며칠 쉬면서 다시 잘 준비하겠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신한은행은 상대 공격의 핵심 김소니아를 봉쇄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박혜진과 안혜지를 막는데 실패하며 패했다. 박혜진과 안혜지는 각각 18득점과 22득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패배하는데 있어 큰 요인은 BNK의 외곽슛을 봉쇄하지 못한 것이 컸다. 이날 신한은행은 상대에게 9개의 3점슛을 얻어맞았고 1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경기 전 이시준 감독대행이 “박스 아웃 이후 3점슛을 경계하겠다“라고 말한 것과는 다르게 경기 양상이 흘러갔다.
이 대행은 “초반에 수비가 강한 선수들이 들어가며 신장이 낮아졌다. 그 부분에서 리바운드를 뺏기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작은 선수들에게 뺏기는 것은 아쉽다. 체력 문제가 드러난 것 같다. 또 리바운드 허용 이후 실점이 많았다. 그러면서 추격할 수 있는 부분을 놓쳤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신한은행의 이날 경기 한 가지 수확을 꼽자면 홍유순의 발견이다. 이날 벤치에서 출장한 홍유순은 활발한 몸놀림을 바탕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이 대행에게 위안거리가 되었다.
이 대행은 “들어가서 홍유순이 자기 역할 잘 해줬다. 수비에서도 나무랄 데 없이 해줬다. 우리 팀이 앞에 달려주는 선수가 부족했는데 유순이가 그 역할을 잘 해줬다. 활력소가 되었다“라고 칭찬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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